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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엔 해야하는 일이 너무많아서

그 시절 나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다. 스무 살을 떠올리면, 약속에 늦은 사람처럼 늘 초조해하던 마음부터 생각난다. 약속 시간은 이미 지났고, 길은 꽉꽉 막혀 있는데, 버스는 신호마다 다 걸리고 마는 그럴 때의 마음. 스무살이, 대학생이, 성인이 되면서 이제 막 무언가를 시작했다고 여겼는데, 마음은 벌써 초조했다. 막히는 버스에 갇혀서 내다보면 거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다들 세상에서 제자리를 찾아내 부지런히 살아가는데, 나는 그냥 이 도시를 부유하는 사람 같았다. 나도 뭔가 되어야지, 내 자리를 찾아야지. 그러려면… 뭐부터 해야 하더라? 막막한 맘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난다. 그 시절 나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다. 열심히 해야 하는데 무엇을 열심..

Others/Articles 2017.09.04

Goodbye Summer 파티, 일상

그동안의 일상들 사사큐 근처에 불이 나 스모크가 짙게 끼던 날, 어디에서부터인지 카누를 타고 우리 레스토랑까지 온 일행이 있었다. 10명~12명 정도의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이었는데 아이도 있고 아이들의 엄마?나 언니? 들도 있었다. 몇 가족이 모인 듯.엄청 씩씩하게 가방을 다 저기에 두고 카누도 다 저렇게 놓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뭔가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토요일,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이라며 우리 캠프사이트에 있는 모든 고객들이 스티브의 캐빈 (Cabin)에 모여서 굿바이 섬머 파티를 했다.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햇빛이 따뜻했다. 이렇게 패들보트도 타고, 친구(이자 반 직원) 맥캔지의 도움으로 씨두 (Sea doo)도 재미있게 즐겼다. 쏘님도 씨두 타고 세팅 레이크를 달렸다. 사진엔 없지..

Every Tuesday 2017.09.01

터널을 지나는 법 - 이동진

그리스 신화에서 저승까지 찾아가 아내 에우뤼디케를 구해내는데 성공한 오르페우스에겐 반드시 지켜야 할 금기가 주어집니다. 그건 저승을 다 빠져나갈 때까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지요. 그러나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속 설명에 따르면 “그녀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녀가 포기했을까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는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맙니다. 이로 인해 아내를 데려오는 일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수포로 돌아가고 말지요. 구약 성서에서 롯의 아내도 그랬습니다.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가 불로 심판 받을 때 이를 간신히 피해 떠나가다가 신의 명령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는 바람에 소금 기둥이 되었으니까요. 금기를 깨고 뒤돌아보았다가 돌이나 소금 기둥이 되는 이야기는 전세계 도처에 널려 있지요. 우리의 경..

Every Tuesday 2017.08.19

매니토바 주 산불(?) 정보 알아보기, Wildfire Manitoba

얼마 전 아침에 일 하러 나왔는데 왠지 밖이 뿌옇고 밤새 물안개가 낀 것 같았다. 이렇게. 원래는 이렇게 멀리가 잘 안보이는 적이 없는데 이 날은 유독 시야가 뿌얬다. 평소엔 이런 느낌...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 없는데 여튼 멀리까지 선명하게 잘 보이는데 이 날 따라 완전 달랐다.아침에 레스토랑 오픈하고 청소하고 있는데 스티브랑 쉘리가 Smoke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하면 창문을 닫아야 된다고.그래서 쉘리한테 무슨 일 있냐고 이거 Fog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이 근처에 산불이 났단다. 사실 여기 산이 없으니 산불은 아니고 wildfire인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들불?...여튼 쉘리는 인터넷으로 'wildfire manitoba' 라고 검색해 보면 이 불에 대한 정보가 나올..

Every Tuesday 2017.08.18

아주아주 잘 먹고 산다 : 쏘님과 함께

그 전에도 잘 먹고 지내긴 했지만 사사큐의 뉴 스텝 쏘님이 오신 이후로 우리의 요리 스킬이 아주 날로 ㅎㅎ 상승하고 있다.쏘님은 아주 요리를 위해 태어나신 분 같다. 어쩜 이렇게 요리를 잘 하시는지. 아주 뚝딱이다. 헷 이건 내가 심하게 늦잠 잔 화요일 오프 날, "오다 주었다" 처럼 "많이 해서 남겼다" 고 ㅋㅋ 아주 맛있었다. 이건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스프. 토마토를 4등분으로 자르고 그 안에 내가 먹고 싶은거 (양파, 버섯, 닭가슴살, 치즈 등등)를 때려넣고 전자레인지에 4-5분 정도 돌리면 끝! 토마토가 아주 푹 익어서 숟가락으로 살짝만 눌러도 잘 으깨진다. 어떤 분이 우리 타이 레스토랑에 오셔서 쿵파오 치킨을 찾으셨는데... 우리 동양인 직원 4명 아무도 쿵파오 치킨이 뭔..

Every Tuesday 2017.08.15

오로라, 노턴 라이트 (Northern Lights)

우리 일터에 새로 오신, 우리의 구원자 쏘님과 어젯밤 일상처럼 12시^^까지 떠들다가 헤어졌는데 하늘에 은하수는 아닌데 길처럼 뭐가 있다고, 오로라인 것 같아서 다시 나왔다. 쨘!! 오랜만에 본 오로라. 여기엔 노턴 라이트 (Northern Lights)라고 한다. 북극광...? 하늘 가득 물들인 것 같은 오로라. 요즘엔 밖에 잘 안나가서 통 못 봤었는데. 쏘님 덕분에 오랜만에 봤다. 날씨도 화창해서 별도 반짝반짝 잘 보이고. 사실 오로라는 눈으로 볼 때보다 카메라 렌즈로 볼 때 더 잘 보인다 ㅠㅠ 그게 참 아쉽지만...하늘 잔뜩 늘어진 오로라를 보느라 지나가는 차들도 속도를 줄인다. 도로가 밝은 건 차의 하이라이트 때문. 바람 따라 모양이 계속 변한다. 오로라 때문에 하늘이 꼭 해가 안 진 것처럼 밝아..

Every Tuesday 2017.08.06

태연 - When I was Young

이제 어쩌죠 난 안돼요 아무리 불러도 돌아오질 않아 혹시 그때 진작 우리 멈췄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몰라 기억하나요When I when I was young 그때 내가 그대고 그대가 나일 때 When I when I was a fool 정말 아무도 모르고 그대만 알 때 어땠나요 괜찮았나요믿기지 않죠 마지막이래 우리 나눈 말들 지워지지 않아혹시 그때 서로 많이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몰라When I when I was young 그때 내가 그대고 그대가 나일 때 When I when I was a fool 정말 아무도 모르고 그대만 알 때 어땠나요 기억하나요많이 어렸었잖아요 우리 서툴렀잖아요 아직 어제 일만 같아 ooh많이 힘들었나요 내가 그대고 그대도 나일 때 우리 하나일 때 oohWhen I when ..

Every Tuesday 2017.08.06

2017년 반이 흘렀다

이번년도는 정말.. 반밖에 안 지났는데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속이 시끄럽다.. 지난주 화요일엔 고속도로 달리는 길에 우리 차 트랜스미션이 나가는 바람에... ^^...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게 생겼다. 심지어 내가 운전 중이었음. 엑셀이 말을 안 들어 엄청엄청 무서웠지만 겨우 갓길에 세워 큰 사고는 면했는데, 그보다 더 무서웠던 건 트랜스미션의 가격이었다 ^^ 왜 하필 트랜스미션이지요...? 내 차는 왜 닛산이죠...? 왜 여기엔 닛산 매장이 없나요?... 이쯤되면 자동차랑 나랑은 인연이 아닌가 싶고 왜 이런 일은 한번에 일어나는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케첩 캔에 오른 새끼손가락이 깊게 베여서 아직까지 욱신욱신하다. 그 지난주엔 엄지손가락이 아이스 스쿱에 찢어졌는데 흡 ㅠㅠ 내 오른손의 수난시대 ㅠㅠ..

Every Tuesday 2017.08.01

대체 왜 이러는걸까

울 개들이 좋아하는 도넛방석 ㅋㅋ처음 선물 받은 게 벌써 몇 년 전... 맨날 거기 앉아있고 잠도 자고 간식도 먹고, 저게 그렇게 좋았나보다. 사람인 나도 한 번 누워보고 계속 뺏어 누울 정도였음ㅋㅋㅋㅋ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서 왜 마약방석이라 부르는지 한 번에 납득했다.여튼 하도 많이 써서 낡아 얼마전에 새 도넛방석을 사주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근데 옆에 보면 분홍색 방석도 같이 사준거 같은데 (심지어 분홍색이 더 커보임) 왜 꼭 둘이 같이 안에 붙어 앉는건지 ㅋㅋㅋ 옛날엔 분홍색 2개였는데 파란색을 첨봐서 파란색이 더 좋아 보였나? 되게 좁아보이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척 앉아있는 것좀 보소............옛날에 처음 마약방석 사준 날 또또는 바로 자기거라는 걸 아는 듯 한 번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

Every Tuesday 2017.08.01

LA 한인 민박 추천 - 블루하우스 민박

2014년에 다녀오긴 했지만 다녀오고 나서 동생들에게도 추천해 줄 정도로 좋아서 따로 후기를 쪄본다. 동생들도 내 추천으로 여기에서 묵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 때도 여기에 묵을 예정임!!내가 갈 때도 충분히 좋았었는데 지금은 2호점도 생기고 1호점도 방이 1개 더 생기고 훨씬 좋아진 것 같다. 그 때 우리 맞아주셨던 주인 어머니가 진짜 우리 엄마 같고 친절하셔서 우리도 어머니라 불렀었음.우리가 묵었던 방은 실리콘밸리. 방 안에 첨단기기 ㅋㅋ 들이 많아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한 쪽에 있는 장롱. 크기도 널찍해서 수납하기에도 좋고, 또 문이 거울로 되어 있어 거울 보기도 넘나 편하다. 안에는 55인치 대형 TV와 애플티비, 애플독,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있고, 컴퓨터도 의자로 한 쪽 모니터가 가려져 있었..

카테고리 없음 2017.07.31

우린 아주 잘 먹고 산다: 윤식당 불고기, 치즈불닭볶음면, 또띠아 피자 등등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정말 잘 먹고 산다. 사사큐의 은혜가 아닐런지. 2017/07/15 - [Every Tuesday] - Kate의 Cabin (별장) 에서 Bannock (배넉) 만들기지지난주 케이트 별장에 초대받았을 때 만든 윤식당 불고기. 윤식당 보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일시정지 시켜놓고 그대로 만들었었던 추억이 있다 ㅋㅋㅋ 넘나 맛있는 불고기... 안 먹고 죽은 사람이 없게 해 주세요. 당근, 파, 양파를 불에 가볍게 볶는다. 우린 이미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집어 넣었다. 아마 반주먹씩? 그리고 왜인지 티티가 가지고 있는 당면을 찬 물에 불려두었다. 윤식당 보면 알겠지만 당면은 미리 불려두어야 한다.예전에 일본 친구 미카가 울집 온다고 해서 그 때도 불고기에 도전했던 것 같다..

Every Tuesday 2017.07.23

가끔은 참

1. 7월이 반이 지났다. 지난 4월부터 2달간 즐겨 봤던 프로듀스 101이 끝나면서, 아 이제 소년들이 가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내 싶었던 마음이 무색해진다. 몇 주 후면 정식으로 데뷔도 한단다. 물론 내가 응원했던 소년은 아쉽게 떨어졌다. 그 당시 우습게도 분노에 사로잡혔었다. 누가 봐도 내 원 픽은 현 데뷔 멤버보다 부족한 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방송 편집과 담당 피디와 줄세우기를 좋아하는 이 나라 문화와 비뚤어진 팬덤 문화 등 욕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욕을 했었던 것 같다. 2.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잊어버렸다. 나는 내가 언제 분노했나 싶게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신기하기만큼 지금 워너원 친구들이 궁금하지 않다. 나는 내 삶이 있고 꽤 바쁘고, 또 멀리 떨어져 있다. 굳이 찾지 않으..

Every Tuesday 2017.07.20

쿠지라이식 라면, 딩고 진라면 츠케멘 만들기

나는 한 평생 많이 먹는 사람이었으니 맨날천날 풀만 먹을 수는 없는 일이다. 치팅데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밤 늦게 부엌으로 향했다.요즘 대세 쿠지라이식 라면. 레시피는 이렇게!우리 엄마가 옛날에 해 주시던 뽀글이 라면이랑 비슷한 것 같다. 쟈쟌! 사실 한국 라면이 다 떨어져서 아껴놓았던 부대찌개 라면을 꺼낼 수 밖에 없었다 ㅠㅠ 하지만 맛있으면 됐지!접시에 옮겨 담느라 계란이 조금 깨지긴 했지만 계란을 김으로 살짝 익힌 다음 깨서 노른자랑 같이 먹으면 아주아주 꿀 맛이다. 짠 음식을 싫어하는데 라면 스프를 1/3 정도만 넣으니 너무 짠 맛도 안 나고, 국물이 많이 안 나오니까 부담도 안 되고. 그리고 이건 진라면 츠케멘. 진라면으로는 못 만들었지만 제법 고급진 맛이 났다. 왼쪽의 소스에 오른쪽 면을 찍..

Every Tuesday 2017.07.18

GM 다이어트 그 후, 정말정말 좋아하는 보식 '불고기 토마토 쌈' by 이밥차

예전에 요리라곤 정말 1도 모르던 신혼 시절부터 자주 애용했던 이밥차. 카톡으로 레시피를 받아볼 수 있어서 종종 보고 있는데 이번에 보식으로 먹을 수 있을 만한 레시피가 있길래 만들어 보았다.레시피는 아래에 ▼ 항상 볼 때마다 설명이 정말 쉽고, 간단하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서 좋아한다. 계량도 밥숟가락과 컵을 이용하니까 따로 계량숟가락이나 컵 없이도 요리하기 쉽다. 근데 나 이렇게 막 소개해도 되겠지... 이 포스팅은 광고도 아니고 소정의 원고료를 받은 것도 아니다!! 그냥 내가 맛있어서 하는 포스팅일 뿐.원래 토마토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gm다이어트 하면서 토마토는 천국의 과일...? 채소...? 라는 걸 알았다. 토마토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쟌!!!!! 내가 만든 불고기 토마토 쌈. 난 ..

Every Tuesday 2017.07.16

Kate의 Cabin (별장) 에서 Bannock (배넉) 만들기

매주 화요일 Kate라는 튜터에게 영어 회화를 배우는데 지난 화요일 우리를 Kate의 오두막? 캐빈? Cabin에 초대해 주셨다. 아 너무 예뿌다. 손자를 위한 트램폴린도 있고, 오른쪽에 있는 모기장에 허스키가 자구 있다. 10살짜리 애기 ㅠㅠ 처음 봤는데 반겨준 예쁜 친구다. 쟈쟌! 오늘 클래스의 목표. 배넉 (Bannock) 이라는 빵을 만들었다.이 레시피는 처칠에서부터 남쪽으로 카누 타고 내려올 때 간단하게 밥처럼 만들어 먹었던 레시피라고 한다. 집에서 항상 구비하고 있는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소금, 라드 (돼지기름), 우유로 만들 수 있어서 Kate는 이 레시피를 좋아한다고 했다. 먼저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소금을 정해진 분량만큼 넣는다. 소스팬에 라드를 한 컵 분량 (뚜껑에 계량자가 있어..

Every Tuesday 2017.07.15

더바디샵 이달의 지름

언제나 그렇지만 모든 화장품은 한 날 한 시에 떨어진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더바디샵에서 또 질렀다.이번 지름의 목록 : 티트리 스킨, 레인포레스트 볼륨 샴푸/린스 세트, 바디버터 모링가/피치, 잉글리시 던 가드니아 향수 사실 필요한 건 스킨과 샴푸, 린스였는데 다른 건 할인하길래^^ 그리고 피치는 시즌 한정이라 있을 때 질러야 하잖아요? 내 모발이 워낙 얇고 숱도 없어서 ㅠㅠ 축축 쳐지는데 좋다고 해서 구매한 레인포레스트 볼륨 삼푸/컨디셔너 (RAINFOREST VOLUME SHAMPOO/CONDITIONER)일단 향이 너무 좋다. 피톤치트 뿜뿜하는 것 같은 느낌? 우리 캠프사이트 쪽 가면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상쾌한 향이 나는데 그런 느낌이 난다. 그래서 이름도 Rainforest인가보다.적당..

Every Tuesday 2017.07.09

GM 다이어트 후기

지난 7일간, 인스턴트와 기름으로 점철된 나의 몸뚱이를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해 보고자 GM 다이어트를 실시했다.인터넷에 돌아다니다가 어쩌다 보게 된 식단인데 제법 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했다. 식단은 이렇게. 보면 진짜 간단하다. 며칠만 버티면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원래 다이어트는 아무 생각 없이 갑자기 시작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걍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 이렇게 일단 식단을 짜고 (지켜지지 않는)장 볼 걸 정하기 위해 대충 정해 본 식단. 여기에 물을 계속 꼬박꼬박 마셔 주어야 한다. 휴일에 가서 세이프웨이를 털었다. 보통 장 보는 가격 5배 나옴^^... 이건 자세한 GM 다이어트 식단. 이대로 따라서 먹으면 된다.첫 날은 월요일이라 장을 볼 시간이 없어서 여기 있는 사과와..

Every Tuesday 2017.07.04

150th Canada Day !

오늘은 July 1st, 캐나다 데이다. 특별히 150주년!!아주 티비에서 150주년이라고 막 노래도 부르고 그러는데.. 다른 큰 대도시에선 축제도 어마어마하게 하는 것 같다. 여기는 조용하기 그지없음.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스티브가 불꽃놀이와 맥주, 다과를 준비해 주었다.사사큐 (Sasagiu) 캠프사이트에서 묵는 손님들과 함께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즐겼다. 놀랍지만 밤 11시이다. 여기가 북쪽이라 해가 잘 지지 않는다. 12시가 넘어서 지는데, 사진이 좀 더 밝게 나오긴 했다. 불꽃놀이 보러 자기들의 ATV 타고 캠프사이트에서 놀러온 손님들!모닥불 근처에 모여서 떠들고 있다. 서로 다 아는 분들인지 재미있게 담소 중. 밤 11시가 넘었는데.. 너무 밝다 ㅋㅋㅋㅋ 쨘!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는 ..

Every Tuesday 20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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