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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마틴싯봉 백팩 308bag (gaux308) 넉넉한 백팩을 원한다면

>> 소재 : 합성피혁 사이즈 : 30cm X 37cm X 12cm 모델 언니 컷 >>> 예쁜 언니가 매니까 가방도 더 이뻐보인답ㅎㅎㅎㅎ 가방을 직접 메어 보고 고른 건데, 진열된 걸 본 때보다 직접 메어봤을 때 더 크다. 폭이 좁아 보이지만, 엄청나게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음! 사실 빨간색을 살 생각은 1도 없었지만 같이 가방 보러 갔던 동생들의 강력추천으로 사게 됐다. 그래도 나의 가장 좋은 쇼핑메이트들의 말 듣길 잘 한듯! 화요일에 주문했는데 금요일에 왔다! 크리스마스까지 껴서 왔으니 제법 빨리 온 듯. 검은 포장지에 꽁꽁 난 메 보고 샀지만, 생각보다 제법 크다. 만족만족. 색깔은 이 색이랑 거의 흡사하다. (다시한 번 사진 예쁘게 잘 잡는 내 카메라에 사랑을 느낀다 보정도 안 했는데 색감을 잘 ..

Every Tuesday 2014.12.27

[야 한국사회] 사랑은 노동 / 이라영

[한겨레] 배우 최진실이 보고 싶은 계절이다. 신인 시절 최진실을 특히 유명하게 만든 한 광고 대사가 있다.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이 말이 허구임을 최진실도 알았을 것이다. 여자 하기 나름? 이는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책임을 주로 여성에게 지우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애인과 화해하고 싶어 꽃다발을 들고 온 남자가 잠시 후 꽃을 들었던 손으로 일가족을 차례로 살해했다. 지난주에 일어난 광주 일가족 살인사건이다. 살해 동기는 '무시해서 홧김에'였다. 익숙한 동기다. 아내나 애인을 살해하는 남자들의 살해 동기는 툭하면 '무시해서, 자존심이 상해서, 순간적으로, 홧김에…'라고 한다. 예전에 가정폭력에 관한 한 언론의 글을 읽다가 이런 마무리를 보았다. "(여자들도) 남편의 자존심을 짓밟는 말이나..

Others/Articles 2014.10.20

아르마니 립마에스트로 504 엑스터시, 체리빛 레드 공효진 립스틱

지난달 아름답게 막을 내린 드라마 하나도 안빠지고 챙겨본 몇 안되는 드라마 ㅠ_ㅠ 우리 연기자 경수땜에 다 본건 아니다 여기서 공블리 언니가 바르고 나온 요 입술색!! 자연스러운듯 예쁜 요 입술색은!! 아르마니 되시겠다 바로 그 아르마니 립마에스트로 이렇게 많은 색중에 300 코랄 컬러랑 내 504 엑스터시 컬러가 가장 인기 많은 듯했다 그리고 나는! 내 동생님의 야근비로 선물해주셨다 원래 사실 300번 컬러 보려고 갔는데, 내 얼굴에 300번은 정말 안 어울렸고 매장 언니가 504번 추천해줬는데, 한번 쓱쓱 발랐을 뿐인데 옆에 있던 동생이 잘 어울린다고 사줬다 소녀시대 수영씨도 바르는 요 레드립 진하게 여러번 발색하면 붉은 레드립으로 발색되고 살짝 바르면 자연스럽게 발색된다 구입하자마자 앉은 카페에서 ..

Every Tuesday 2014.10.20

기초연금은 돈 문제이자 가치관의 문제

"복지를 왜 돈으로만 보고 생각하는지 안타깝다. 따뜻한 사회적 관심이 더 중요하다." 대통령이 되기 전 박근혜 의원이 했던 말이다. 2011년 초 여야는 복지논쟁을 벌였다. 당시 나는 '복지는 세금이다' '증세 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다'고 강조하며 보편적 복지와 부자증세를 민주당의 핵심정책으로 관철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을 때였다. 그 시기 박근혜 의원은 복지국가 기본법을 발의하면서 '내 아버지의 꿈은 복지국가였다"고 말하는 등 복지국가 의제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복지를 돈으로 보지 말라는 박근혜 의원의 말은 대통령이 된 뒤 기초연금 공약 파기 과정에서 두 가지 허점으로 드러났다. 첫째 복지가 따뜻한 마음이라는 말의 한계다. 따뜻한 마음이란 자비심이나 동정심을 뜻한다. 복지를 동정으로..

Others/Articles 2014.09.17

140220~140301 미국 뉴욕, 올랜도 디즈니월드 - 가기전에

난생 처음 10시간이 넘도록 비행기를 타 보았다. 가장 멀리 비행기를 탔던 건 인도였는데, 이번엔 아시아를 넘어서는 첫 경험! 미국에 갈 때 주의해야 할 건 다른 게 아니라 딱 하나인 것 같다. 바로 ★전자여권★ 아묻따 전자여권... 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비자가 유효기간이 남았으면 상관없지만, 처음 간다면 반드시 여권이 전자여권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전자여권은 이렇게 아래 딱지가 붙어있다. 2008년 8월 이후에 여권 발급 받은 사람들은 거의 전자여권일듯. (요즘 애들은 전자여권이 뭔지 모른다...................... 또르르) 기껏 들뜬 마음으로 짐싸서 인천공항에 갔는데 출국유예가 될 수 있다 다시 한 번 확인! 또 확인!! 또 한가지, ESTA(이스타)를 신청!! 발급받는 방법은 ..

아이유 콘서트에 다녀왔다.

데뷔했을 2008년 당시 나는 21살이었고, 지금의 아이유는 22살. 딱 내 또래때다. 아이유가 데뷔했을 때부터 노래가 참 좋아 지켜보았었는데, 어느새 매일 아이유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소극장 콘서트까지 다녀오게 되었다. 굳이 덕후심을 숨기지 아니하고 티켓팅도 D열로 성공. 8분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한정판 사인 cd. 굿즈가 사인 cd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끙끙 ㅜ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아노 연주하는 아이유와 함께 이번 꽃갈피 앨범 '꽃'으로 콘서트 문을 열었다. 무거운 그랜드피아노의 소리와 함께 꽃의 가사, 아이유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렸다. 그 곡은 별로 좋다는 평을 못 받던 곡인데 이렇게 라이브로 들으니 또 색달랐다. Feel so good - 자작곡 '드라마' 1년 전 쯔음에 만든 노..

Every Tuesday 2014.06.03

Top of the Rock에서 무지개를 만났다

뉴욕 여행 둘째날, 아침부터 안개가 끼어서 긴가민가 하면서 록펠러 센터에 올랐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없고, 뉴욕에서의 일몰은 보고 싶고, 너무 추워서 갔다가 금방 내려올 심산으로 올라갔던 탑 오브 더 락 안개가 부슬비로 바뀌고 피곤하고 졸린 마음에 얼른 내려가고 싶었는데, 그런 우리가 내심 못나게 느껴졌는지 유독 해는 발갛게 지고 있었고, 록펠러센터 뒤쪽으로 반짝반짝한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무지개다! 그것도 쌍무지개. 센트럴파크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따라 나타난 두 무지개 때문에 우리는 내려갈 생각도 않았다. 무지개는 노아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우리의 이끄실을 날을 향한 하나님의 따뜻한 약속. 다 타버린 해 대신 하나둘 빛이 뉴욕을 밝히고 반짝반짝 아름다운 뉴욕의 야경까지 꼼꼼하..

Every Tuesday 2014.04.30

좋아해, 이유는 없어

‘지원 동기를 5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라는 문장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일단 보류하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왔으나 이내 멈추었다. 봉사활동, 동아리, 취미, 특기. 어느 항목 하나 쉽게 채울 수 없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지원서를 써 내면서 나는 늘 같은 이유로 쩔쩔맨다. 거창한 동기가 없다는 것. 우연히 혹은 그냥 좋아서 시작한 일들의 집합이 지금 내 인생인데. 자기소개를 하기 위해서 나는 좋아하는 것들에 그럴싸한 이유를 가져다 붙여야만 했다. ‘책이 좋아 독서를 취미로 가졌다’고 말하면 ‘매력 없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니까. 어설프게 포장된 문장들이 흩어진 노트북을 밀어놓고 테이블에 엎드렸다. 옆에 바싹 붙어 앉은 커플들의 대화가 귀에 꽂힌다. 여자는 남자에게 날 ‘왜’ 좋아하느냐고 묻고, ..

Others/Articles 2013.06.27

실업 인정 설명회

2012.06.14 4월 20일까지 일하고 5월달에 마지막 월급이 나온 후, 회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배려로 3개월동안 실업급여 수령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다. 권고사직이나 임신, 출산, 부상 등등 여러가지 합당한 이유가 된다면 12개월 이내에 구직급여를 신청해야 한다. 나는 4월의 월급이 다음달 20일 월급날, 그러니까 5월 20일 (일요일이어서 전전날인 18일)에 마지막 월급을 받고 그 다음에 밍기적거리다가 6월에 실업인정신청하러 갔다. 남자친구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2시 30분에 실업인정설명회 교육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부랴부랴 2시 32분에 도착하였는데 수급자격인정신청서를 주시면서 빨리 들어가시라고 들여보내주셨다. 동부고용센터 짱이에요 ㅋㅋ 실업인정에 대한 설명을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해 주신다..

Every Tuesday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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