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까지 일을 하고, 사사큐에서의 최후의 만찬으로 월남쌈을 대접받았다. 푸짐한 대접에 그득그득!월남쌈을 먹고, 살던 방을 청소하고, 아련아련 터져서 울면서 ㅜㅜ 작별인사를 하고, 위니펙으로 내려왔다.출발할 때 엄청엄청 크고 아름다운 오로라를 봤다. 마치 잘 가라고 인사해 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월요일 오후 3시 경의 에머슨 보더. 한가해서 랜딩까지 1시간 정도 걸렸다. 내가 받았던 질문은 한국에서 가지고 올 짐이 있는지, 랜딩 후 몇달 안에 여행 갈 예정이 있는지였다.난 가족행사가 있어 한국에 가야 한다고 했고, 직원은 CIC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트래블 도큐먼트를 신청하라고 설명해 주었다.다행히 친절하고 나이스한 분이어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었다. 마지막에 혹시 캐나다 국기 있냐 물어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