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NP

랜딩페이퍼 (Copr, Confirmation of Permanent Residence) 도착 :-)

HANIM 2018. 3. 14. 09:01


3월 1일 톰슨 우체국에서 랜딩페이퍼를 받기 위한 서류들을 보냈고,

[MPNP] - Ready for visa 후기, Decision Made (지난 글)




예상보다 하루 일찍인 3월 5일 월요일 오타와에 도착했다.

그 후, 매일매일 캐나다포스트 어플을 체크했었는데 3월 8일 목요일 리턴봉투 트랙킹넘버가 조회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랜딩페이퍼 (CoPR)가 날라오고 있닷!!


3월 12일 월요일 톰슨에 도착! 톰슨에 오늘 (13일) 가서 받아왔다. :-)




목요일 CoPR 트래킹넘버가 조회되기 시작하면서 CIC 계정도 변화가 생겼다. Details가 Updated라고 변경되었고, 들어가보면



이전에는 진행중이라는 메시지가 보였었는데, 이젠 모든 프로세스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보인다. 

맨 아래 Final decision이 Your application was approved. 라고 변경됐다. 진짜 드디어 완전 모두 다 됐다. ㅠㅠ



영주권 진행 중엔 메시지를 읽으면 Submitted로 변경되었었는데, 이젠 모든 프로세싱이 완료됐으니 Approved로 변경되었다. 



짠!! 이게 바로 랜딩페이퍼가 담긴 봉투

리턴 봉투 넣을 때 저 송장 부분을 떼어가서 조금 걱정했는데, 저 부분에 저렇게 라벨지를 붙여서 보내주었다. 저 라벨지 붙이는 것 때문에 연방 처음 접수할 때 자기 집 주소를 2장 첨부하나보다.



가장 왼쪽은 안내문. 가운데 랜딩페이퍼 (CoPR)가 2장 있고 그 중 하나에 지난번 보낸 사진 한 장이 붙어있다. 사진과 함께 동봉해서 보냈던 여권 사본도 곱게 접혀서 같이 왔다. 이제 이 Copr 가지고 보더에 가면 된다 .... ㅜㅜ 엄마 ㅜㅜ

2018/03/02 - [MPNP] - Ready for visa 후기, Decision Made (지난 글 참조)


여권 정보랑 개인 정보, 어플리케이션 디테일 등등 틀린 건 없나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 한다. 특히 랜딩 유효기간 안에 꼭 랜딩을 해야 한다. 보통 CoPR로 랜딩할 수 있는 기간은 신체검사 만료일과 동일하고, 만료일은 신체검사 받은 날로부터 1년이다. 내 CoPR은 유효기간이 2019년 2월 21일까지이다. 

나는 업프론트로 신체검사를 17년 5월에 받았고, 유효기간이 이번년도 5월까지였는데 CIC 생각엔 넉넉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었나보다.

지난 2월 20일 CIC에서 우리 신체검사 만료일을 1년 늘리면서 신체검사 결과가 Passed에서 신체검사 받기 전 메시지인 "If you need a medical exam~"으로 변경된 적이 있는데, 그 때로부터 1년 유효기간이 늘어난 것 같다.

2018/02/21 - [MPNP] - CIC 영주권 진행 상황 디테일 변경 4 / 2018/02/26 - [MPNP] - CIC 영주권 진행 상황 디테일 변경 5 (메디컬 메시지가 바뀌고 1일 10번 CIC를 조회하던 일주일의 나를 보고 싶다면 지난 글로...)

결과적으로 업프론트를 받아 프로세싱 타임보다 일찍 영주권을 받았지만 이 일주일은 정말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ㅎ



짐을 쌌다 풀렀다 2번 하고 버릴 수 있는 모든 짐을 버렸는데도 짐이 이만큼이나 나왔다. 

이민가방 하나가 넘는 분량의 짐을 버렸는데, 아깝다기보다 오히려 홀가분하고 물건들에게서 해방된 느낌마저 들었다. 짐 버리면서 뭣하러 이런건 다 들고왔나 싶기도 하고 ㅎㅎ 



저렇게 소중하게 싼 짐은 먼저 그레이하운드로 부쳤다. 그레이하운드는 여객 서비스도 하지만 택배 서비스도 한다. Station to Station 서비스와 Door to Door 서비스가 있고, 나는 집 앞까지 배달을 부탁했다. 서비스에 따라 토, 일요일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나는 짐을 맡아 줄 친구의 스케쥴에 맞춰 주말 배송으로 선택. 친구 아니었으면 저 모든 짐을 싣고 (+타이어까지) 록키산맥을 넘을 뻔 했는데... 흔쾌히 짐을 맡아주겠다고 해 주었다. 


이제 모든 정리가 다 끝났고, 일요일까지 일하면 사사큐를 떠나게 된다. 그 전까진 무덤덤했는데 짐을 부치고 휑한 숙소를 보니 점점 실감이 난다. 



ㅎ ㅏ ... 행복해따...ㅎ



괜히 아쉬운 마음에 오랜만에 캠프사이트 산책도 했다. 

아마 다음 포스팅은 진짜 랜!딩! 후기가 될 듯. daylight saving time (aka 썸머타임) 이후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도 길어져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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