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uesday

150th Canada Day !

HANIM 2017. 7. 2. 15:21


오늘은 July 1st, 캐나다 데이다. 특별히 150주년!!

아주 티비에서 150주년이라고 막 노래도 부르고 그러는데.. 다른 큰 대도시에선 축제도 어마어마하게 하는 것 같다. 여기는 조용하기 그지없음.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스티브가 불꽃놀이와 맥주, 다과를 준비해 주었다.

사사큐 (Sasagiu) 캠프사이트에서 묵는 손님들과 함께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즐겼다.



놀랍지만 밤 11시이다. 여기가 북쪽이라 해가 잘 지지 않는다. 12시가 넘어서 지는데, 사진이 좀 더 밝게 나오긴 했다. 불꽃놀이 보러 자기들의 ATV 타고 캠프사이트에서 놀러온 손님들!

모닥불 근처에 모여서 떠들고 있다.



서로 다 아는 분들인지 재미있게 담소 중. 밤 11시가 넘었는데.. 너무 밝다 ㅋㅋㅋㅋ



쨘!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불꽃놀이지.



그리 크진 않지만 호숫가에서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캐나다 데이를 축하했다.

1867년 7월 1일, 이스트 코스트 (East coast) 지역 3개의 주가 영국의 식민지로 벗어나 캐나다 자치 영토가 되어 이 날을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건국 기념일인 개천절이 있지만, 약간 분위기가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캐나다 데이는 마치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주듯 캐나다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느낌이다. 

스티브가 제공해 준 음식들도 먹고 불꽃놀이도 하고 스파클라도 폭죽도 갖고 놀고. 다들 즐거워 보인다.



우리도 티티가 준 스파클라 폭죽으로 기분 좀 내봤다. 금방 끝나서 아쉬워하고 있으니까 얼마 전 사귄 초딩 친구 (이름 모름)이 도와줄까? 이러면서 왔다. 친절하기도 하지 ㅠ.ㅠ

이렇게 친구들 가족들과 소소하게 즐기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것 같다. 캐내디언들이 어떻게 이 날을 보내는지도 알 수 있고.

그래도 내년엔 큰 도시에서 하는 축제에 가고 싶다^^ 이런 날 그만 일하고 즐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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