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리스타 입문과정을 마치고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된 지 이제 2주 차 스타벅스는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깔끔을 떨고, 난 그 깔끔에 질려가고 있다. 그래도 이렇게 예민하게 깔끔 떠니까 손님들이 믿는 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깔끔하고 정말 피곤하다 5시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5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게 아니라 외워야 할 것들과 (부재료, 레시피, 유통기한 등등) 따로 공부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다. 그냥 아르바이트만을 위한 바리스타가 아니라 스타벅스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슈퍼바이저, 직원을 기르는 양성과정인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되게 모지다 동기들도 알게 모르게 겪는 텃세에 힘들어하고 있다.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무슨 커스텀은 그렇게 많고 행사는 그렇게 많고 프리퀀시는 또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