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uesday

생각난 김에 쓰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2주차 이야기

HANIM 2015. 5. 6. 04:22

 

스타벅스 바리스타 입문과정을 마치고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된 지 이제 2주 차

스타벅스는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깔끔을 떨고, 난 그 깔끔에 질려가고 있다.

 

그래도 이렇게 예민하게 깔끔 떠니까 손님들이 믿는 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깔끔하고 정말 피곤하다

5시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원했는데,

5시간만 투자하면 되는 게 아니라 외워야 할 것들과 (부재료, 레시피, 유통기한 등등)

따로 공부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다.

 

그냥 아르바이트만을 위한 바리스타가 아니라

스타벅스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슈퍼바이저, 직원을 기르는 양성과정인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되게 모지다

동기들도 알게 모르게 겪는 텃세에 힘들어하고 있다. 어딜 가나 그렇겠지만.

 

 

무슨 커스텀은 그렇게 많고 행사는 그렇게 많고 프리퀀시는 또 뭐고 별은 뭔지 ㅠㅠ

나보다 훨씬 더 잘 아시는 고객님들이 계셔서

매일 공부에 공부.

 

영어공부와 함께 병행하려니 죽겠다 ㅠㅠ

 

그래도, 캐나다에선 이런 앓는 소리도 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버텨야지.

 

 

내가 해야 하는 암기들도 모두 하고 한달 후 정도면

적응이 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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