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03
말리부 팜 카페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었으니 말리부 해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벌써 다녀온지 2주가 지났는데 아직 말리부 생각이 많이 난다. 따뜻한 햇살, 반짝반짝한 날씨.. 여긴 너무 춥다ㅜㅜ
여유로운 아침의 말리부. 어떤 사람들은 패들보드를 타면서 말리부 해변을 즐기고 있었다.
말리부는 서핑으로 유명한 해변인 것 같았다. 기념품 샵에서 서핑 용품이나 수영복, 서핑을 테마로 한 굿즈들도 많았다.
다들 정말 귀엽고 예쁘고 비쌌다... ㅜㅜ 흡
그래도 뭔가 하나 사고 싶어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결과 골라본 엽서! 두 장 사서 동생이랑 하나씩 나눠 가졌다.
저 심플하면서 임팩트 있는 서퍼 그림이 너무 너무 맘에 들었다. 예전부터 여행지나,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예쁜 엽서가 있으면 모아왔었는데 아주 맘에 드는 엽서를 발견해서 너무 기뻤다. :-)
그리고 더프맥주 병뚜껑 모양의 자석 겸 병따개! 저건 유니버셜에서 샀는데 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 해! 라며 계산했다.
다시 말리부로 돌아와서,
예쁜 해변.
여유롭게 서핑을 하고, 산책을 하고, 쉬는 사람들을 보니 우리도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급할 게 없지. 암.
누구의 모자일까
말리부 비치의 오른쪽 끝쪽엔 또 다른 느낌인 Malibu lagoon state beach (말리부 라군 스테이트 해변)이 있다. 모래와 자갈들로 형성되어 있었고 큰 나무가 아주 멋있었다.
여기에선 물고기들이 퐁퐁 튀어나오고 새들이 막 날아다니고 사냥을 하고 있었다. 한참 넋 놓고 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인 여긴 위험하니까 (아마 밀물 때라 그랬나 보다) 다른 쪽으로 가라고 했다. 어쩐지 사람이 없드라.. ㅋㅋ
여긴 애덤슨 하우스 뮤지엄.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고풍스러운 느낌의 집이었다.
이 뒤쪽으로는 개인 비치라는데 이런 도시에 이런 해변이 개인 소유라닛...! 멋져버려...!
여유로운 말리부 해변, 우리도 여유롭게 산책하다 해안도로를 타고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Travel > '1710 Los Ange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맞이 LA 여행 Day 2. 게티 센터 (The getty) (0) | 2017.10.20 |
---|---|
추석맞이 LA 여행 Day 2. 산타 모니카 (Santa Monica), 서드 스트릿 프로머네이드 (Third Street Promenade) (0) | 2017.10.20 |
추석맞이 LA여행 Day 2. 말리부팜 카페 (Malibu Farm Cafe) : 말리부 해변 (Malibu beach)의 예쁜 카페 (2) | 2017.10.18 |
추석맞이 LA 여행 Day 1. Urban lights at LACMA (어반라이트), The Boiling Crab (더 보일링 크랩) (6) | 2017.10.16 |
추석맞이 LA 여행 Day 1. 삼성 도심공항 체크인, 대한항공 과일밀, LA 블루하우스 (3) | 201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