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과 LAX, LA공항에서 접선 후 블루하우스에 체크인 하고 향한 곳은 Urban lights로 유명한 LACMA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우버 (Uber)를 타고 바로 Urban lights 앞에서 내렸는데, 반짝반짝한 가로등에 입이 떡 벌어졌다.
교체 작업을 하는 가로등을 모아 이렇게 멋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여기 있는 가로등은 모두 202개라고.
반사판까지 가져와서 앨범 작업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드레스업 하고 프로필 사진 찍는 사람도 있었고, 물론 우리같은 관광객들도 있었다.
여기에서 사진만 금방 찍고 갈 줄 알고 쌩얼로 나갔는데 ㅋㅋㅋㅋ 한 시간 넘게 놀았다.
그리고 들른 곳은 The Boiling Crab (더 보일링 크랩).
우리는 한인타운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다. To go 해서 바로 숙소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여기가 레스토랑이고, 이 앞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옆쪽 건물에 투고하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TO GO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으니 놓칠 일은 없다.
포장 손님들에게 안내하는 안내문.
왼쪽 계산대에서 바로 주문 하면서 계산을 하면 된다. 스타벅스처럼 내 이름을 물어보는데, 나중에 픽업할 때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불러준다.
메뉴판. 사실 4명이 얼마나 시켜야 될 지 모르겠어서 물어봤더니 새우 둘, 홍합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다.
우리가 시킨 건 새우 2인분, 홍합, 조개 각 1인분, 버터 콘 4개.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우리는 중간 맵기로.
주문하고 바로 만들기 시작하니 시간은 조금 걸린다. 15~20분 정도?
숙소에 돌아와서 풀어 본 음식들
비닐 앞치마와 라임이 같이 들어있다. 라임은 아마 음식 위에 뿌려 먹으라고 준 듯.
새우가 너무 많아서 1인분만 시킬걸 하고 후회했지만 다 먹고 밥까지 비벼먹음 ^^
역시 음식이 많단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 ㅎㅎ
비쥬얼은 그리 깨끗하진 않지만, 진짜 맛있었다 ㅜㅜ 새우와 홍합. 제법 통통하니 실하다. 살짝 입이 얼얼하고 배가 아픈 맛인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맛.
우리집에 새우귀신이 하나 살고 있어서 2인분이 딱 맞았던 것 같다. 그녀 없인 새우도 안 까먹던 나인데...
조개와 버터 콘.
너무 매워 견디기 힘들어질 때 콘을 먹으면 어느정도 매움이 가신다. 아마 보통 한국 사람들이라면 중간 맵기가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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