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센터 바로 옆, 달라라마 바로 맞은 편 건물 3층에 있다. Radisson Hotel과 스타벅스와 붙어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여기도 작년에 immigrant center에서 만난 친구가 소개시켜 주어 알게 되었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레주메와 커버레터도 손 봐주고 잡도 소개해 준다.
다른 잡 센터와 달랐던 건, 자격증도 무료로 딸 수 있게 도와주고, 잡 세미나도 자주 열리는 것이다. 대신 위니펙에 있는 모든 실업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선착순에 들기가 좀 빡세다.
우린 9시에 잡 세미나가 열리고 8시부터 선착순이라고 하면, 7시 반부터 가서 기다리고 그랬다.. 그 겨울에.. 걸어서.. 제대로 동도 안 텄을 때부터 일어나서.. ㅠ.ㅠ 지금 생각하면 재밌지만 그 땐 현타도 자주 오고 그랬었다.
그래도 여기에서 Serving it safe랑 WHMIS도 공짜로 땄다. Serving it safe는 알코올을 취급하는 곳에서 있어야 하는 자격증! 반드시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고용주가 2명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들었다), 이게 있으면 없는 사람보단 경쟁력이 더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자격증을 땄다.
원래 백수가 젤 열심히 하는 일이 자격증 따는 일이기도 하고^^
처음에 등록하면 간단한 동영상을 보고 내 정보를 입력한다.
그 후 카운셀러와 만날 수 있는 날을 잡아주고, 회원 ID를 준다.
이 ID로 각종 스킬 수업이나 세미나, 자격증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무료로 컴퓨터와 프린터도 사용할 수 있다.
Ofe 로비.
Ofe는 캐나다 구스와 연계되어 있어서 캐나다 구스 점퍼를 만드는 소잉 오퍼레이터 자리도 소개해 주었었다. MPNP도 지원해준다고 해서 인터뷰도 보고 실무 테스트까지 봐서 합격을 했는데, 지금 일자리에 취업이 되어서 이래저래 가지 않게 되었다.
인터뷰와 테스트에 합격하면 캐나다 구스 공장에 견학을 가고, 그 후 2주 정도 트레이닝에 들어가게 되는데, 당시 7-8개월밖에 비자가 남지 않은 우리에게는 촉박하게 느껴져 선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적인 윈터 자켓 브랜드이고, 손님 상대하는 일도 아니고, 앉아서 하는 일이고, 재봉틀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 취미가 퀼트여서 배우고 싶긴 했는데, 나중에 취미로 배우는 걸로.
우리가 다녔던 잡 센터들 중에서 여길 제일 열심히 다녔던 것 같다. 지금도 캐나다구스에 많은 이민자들이 취업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캐나다구스 말고도 다른 일자리도 많이 소개하고 있으니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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