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도착하자마자 보통 하는 일은 삼겹살 먹기... 여기서 아무리 pork belly를 사도, 쌈을 싸 먹어도 한국에서 먹는 그 '삼겹살' 맛이 안 나니까...
삼겹살을 주문하면 한국처럼 쌈채소와 양파, 버섯 그리고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된장찌개와 함께 시킨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된장찌개와 삼겹살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맛.
사랑해요 삼겹살 함께해요 삼겹살
왜 캐네디언들은 삼겹살을 먹지 않는걸까? 삼겹살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캐내디언이 불쌍하다.
예전에 계셨던 캐네디언 매니저님이 돼지고기 손질하고 지방 버리려고 하실 때마다 아시안인 티티와 난 Nope!!을 항상 외쳤었다 ㅋㅋㅋ
기와에는 떡볶이도 있다. 달기보단 매콤한 맛에 가깝다.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이번에 삼겹살과 함께 먹은 냉면. 비빔냉면은 제법 달달한데 먹으면 먹을 수록 맵다. 내가 매운걸 유달리 못 먹어서일지도.
물냉면! 친구 조이가 먹었는데 맛있다고 했다. 우리가 딱 생각하는 한국의 냉면 맛이다. 깨도 듬뿍듬뿍. 객기 부리지 말고 물냉면 먹을 걸 그랬나.
서버 분들도 친절하시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위니펙 갈 때마다 즐겨 가는 곳이다. 가격이 초큼 부담되긴 하지만 ㅠ.ㅠ 몇 달에 한 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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