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uesday

그 후 1년 시리즈 02. 이혼 (2) 전입신고 외 이런저런 한 것들

HANIM 2020. 9. 30. 23:38

난생 처음 해 본 전입신고

정부 24 포털 (www.gov.kr/portal/main)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사실 이거 올리려고 작년부터 캡쳐를 해 놓고 이제야 올린다... ㅎ

 

 

메인 화면의 전입신고로 바로 가도 되고 신청·조회·발급 에서 찾을 수도 있다.

 

 

나는 부모님 아래로 들어간다~
몇 년 만에 다시 들어가는건지!

그래서 세대주 확인도 필요하다.

신고를 위해 필요한 건 공인인증서. 먼저 공인인증서 (진짜 싫다ㅠㅠ)를 통해 로그인을 해야 한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했기 때문에 이름은 자동으로 떠 있고 연락처만 기입하면 된다.
그 아래에 전입하는 사유도 선택

 

 

이사 전에 살던 곳의 주소를 조회한 다음에 이사 가는 사람을 선택한다. 

저기에는 나 혼자밖에 떠 있지 않았다.

 

 

마지막 3단계!
나는 부모님 아래로 들어가는 거라 기존에 살고 있는 세대주 아래로 들어가는 것으로 선택했다.

빈집으로 이사하는 경우면 나처럼 할 필요는 없다.

 

 

쨘~
이게 작년 기준이라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간단하다. 우리나라 서비스 최고!

 

이혼숙려기간동안 일단 수술...을 했고 (그 후 1년 시리즈 01. 치질수술, 그 후 1년 (tmi 주의))

그동안 쉬지 못하고 힘들었던 나 자신에게 쉼을 주기 위해
여러가지 병원을 다니면서 아픈 곳들도 치료를 받았다. 
가장 먼저 교통사고(이것도 할말은 많지만^^..)로 어깨가 너무 안 좋아져서 도수치료도 꾸준히 받았고

내 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운동을 시작했고,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약 10개월간 4kg 정도를 감량했다.
복근 딱! 잡히고 예전에 작아진 바지가 훅훅 들어갈 때 그 쾌감!! 진짜 말할 수가 없다.
지금은 무릎이 아파서 또 쉬는 중인데 추석이라 살크업 될까 너무 두려움...ㅠㅠ

또 각종 스트레스와 오랜 우울증 등으로 지친 내 맘을 위해 심리상담과 마사지도 받고 있다!
피곤할 때 한 번씩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전신 마사지를 받으면 아주 내 자신을 위해주고 있다는 마음이 확확 든다. 

10년 전쯤부터 하고 싶었는데, 왜 하지 못했을까 싶다. 그냥 하고 싶을 때 했으면 좋았을걸.

약 7년의 기간동안 나는 공감 하나만 바라고 살았었는데 그냥 내 자신에게 해주니까 너무 편하고 좋고 행복하다.

 

 

예전이라면 작은 돈 하나에도 벌벌 떨면서 가성비만 따지고 있었을텐데~
이게 사는 맛이지~

나한테 2020년은 선물받은 한 해 같기도 하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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