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것들 01. 크롬캐스트 (ChromeCast)

내 머무는 숙소에 케이블 채널은 많이 나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헛헛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바로 한국 프로그램을 1도 하지 않기 때문.

아이패드로 보거나 HDMI 선을 이용해서 보긴 했는데, 매번 한국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선을 연결하고 시그널 부스터 (인터넷 잘 되게 하는거 ㅠㅠ) 옮기고 난리를 쳐야 볼 수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밴쿠버 친구부부네 갔을 때 우리가 그 불편함을 호소했더니 쨘~! 하고 깜짝선물을 주었다 ㅠ.ㅠ 캬 감동♥

이렇게 생겼다. 요 크롬캐스트는 와이파이 망을 이용해서, 모바일 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있는 것을 티비로 송출해 준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 다 어플로 설정할 수 있는데 아이폰은 활용하기 조금 한정되어 있고(유튜브나 몇가지 어플만 연결된다), 안드로이드는 같은 Google 계열이라 그런지 미러링이 된다. 

즉, 안드로이드와 크롬캐스트가 합쳐지면 폭팔적인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것! 은 너무 거창하고 안드로이드 폰 화면을 모두 TV로 볼 수 있다. 

크롬캐스트만 있으면!!

박스를 벗기면 이런 흰 박스가 나온다. 이걸 열어보면

쟈쟌! 이렇게 반짝반짝한 크롬 캐스트의 몸이 드러난다.

크롬캐스트 본체 아래에는 연결선이 같이 들어있다. 선은 딱 하나! 안에 설명서도 들어있어 연결하기도 아주 간단하다.

플러그와 크롬캐스트를 선으로 연결하고, 크롬캐스트를 TV의 뒷 편에 있는 HDMI에 연결하면 끝이다.

그리고 크롬캐스트 어플을 다운받으면 끝!

바로 이렇게. 

HDMI와 크롬캐스트를 연결하고 크롬캐스트를 전원선과 연결하면 된다.

그 다음 외부입력을 크롬캐스트를 연결한 HDMI 채널로 틀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저 주소로 들어가서 어플을 다운받으면 된다.

크롬캐스트를 사용할 땐 반드시 크롬캐스트-모바일 기기 간 동일한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쟈쟌! Google Home 어플을 다운받으면 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 다 이름이 같다.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아래쪽 동의를 누르고 다음으로. 어플이 시키는 대로 쭉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이 다음에 모바일 기기의 설정에서 Chromecast를 찾으면 된다.

어플에서 크롬캐스트 신호를 감지하면 Chromecast에 연결 시도를 하고, TV에 이런 화면이 뜬다. 

이런 화면이 뜨면 거의 다 왔다.

크롬캐스트와 모바일 기기간 연결을 확인한다. 티비에 동일한 코드가 보이면 코드가 표시됨>을 누르면 된다.

그 후 와이파이를 검색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TV에도 동일한 화면이 보이는 중!

쟈쟌! 연결이 완료됐다. 이제 유튜부나 다른 어플을 이용해 TV 프로그램을 마음껏 볼 수 있다. 

연결하는 선 없이! 폰화면 터치만 하면! 바로 볼 수 있다. 와이파이가 빵빵하다면.. 

유투브 화면도 아주 잘 나온다. 이것은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를 쓰면 크롬캐스트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PC 화면을 그대로 미러링 할 수도 있다. PC에 있는 동영상을 보고 싶을 때 굳이 HDMI 연결할 필요 없이 클릭 하나로 볼 수 있다. 

진짜 이건 세기의 발명품이다. 선이 없다는 것이 작은 일인 것 같지만, 정말정말 편하다.

정말 생활의 질이 높아지는 느낌! 나의 사랑 Kate와 Jenson에게 감사의 하트를 ♥

(+) 참고로 안드로이드로 크롬 캐스트에 연결하면 두 가지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데, 동영상 어플 (유투브, 온디맨드 닷컴 등) 을 통해 화면을 전송하는 방법과 Google Home 어플을 통해서 화면을 전송하는 미러링이 있다. 

첫 번째는 동영상 어플에 있는 크롬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이 된다. 두 번째는 동영상 어플을 틀고 그 화면을 Google Home 어플을 통해 TV로 전송하는 방법인데, 우리집 와이파이가 약해서 주로 두 번째 방법을 쓴다. 요게 연결은 조금 더 잘 되는데, 대신 두 번째 방법은 폰 화면을 끄면 안 된다. 배터리가 닳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첫 번째 방법은 폰 화면을 꺼도 상관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