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이 추워서 고마운 것이 하나 있다면, 따뜻한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해 준다는 것이다.
지난 9월 위니펙에 갔을 때 우릴 따뜻하게 맞아 주고 음식까지 대접해 주신 고마운 세인트 훈씨네 부부.
타지에서 느는 건 음식 실력이고 반가운 건 만나기 힘든 한국 음식인 것 같다. 이런 맛있는 족발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다. 물론 정성스러운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맛있었다!
코스트코에서 약 30불 정도면 엄청 큰 연어를 구입할 수 있다. 이렇게 몇 번을 먹고도 남아서 숙소에 싸가서 또 먹었다.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아주 잘 먹었다. 신선하고 두툼했다.
그리고 곁들여 내 주신 홍합탕. 매니토바는 내륙이라 해산물이 귀하고 비싼데, 우릴 위해 선뜻 내어주셨다. 언제나 감사한 훈씨네 부부 :-)
위니펙 갈 때마다 들르는 CHOE Therapy & Traning
여기에서 물리치료를 받는데, 최원석 선생님이 정말정말 잘 해주신다. 코사랑에서 알게 되어 가기 시작했는데 거기에선 최 선생님이 캐나다 유일의 한인 운동 물리치료사이시라고!!
교통사고 Injury Claim 에 대해 잘 알고 잘 처리해 주셔서, 교통사고 후에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원래 치료 받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치료 받지 않겠다고 간주해 Injury claim이 닫히게 된다고 한다. 걍 바빠서 그래요 ㅜㅜ
위니펙 살면 정말 자주 갈텐데.. ㅜㅜ 물리치료로는 정말 내 인생 두 손가락 안에 꼽는 곳이다.
(http://www.choetherapy.com/)
MTS가 Bell 통신사에 흡수 되면서 기존 MTS 회원들 중 일부가 Telus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나도 거기에 당첨되었다.
MTS에서 쓰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유지해 주어 정말 고맙긴 한데, 핫스팟이 안된다 ^^ 핫스팟을 쓰려면 텔러스 요금제를 써야 추가가 되는데, 텔러스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이 없단다 ^^ 여긴 와이파이가 안 되는 곳이라고욤 ^^...
그래서 요즘 블로그 포스팅 하기가 너무x100000 불편하다. 이거 다 모바일 어플로 쓰는 중.. 티스토리 쓰는 사람들은 알거다 어플이 얼마나 불편한지!!!!!!! 사진에 블로그 주소도 못 넣고.. 한 번 수정하려면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웹으로 접속해야 한다.. 이것 때문에 네이버로 넘어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 어쨌든 요즘 Bullshit임. 믿기 힘들겠지만 2018년이 다 되어가는 이 지구의 어딘가에선 제대로 와이파이가 안되는 곳이 있다.
폴로파크에 있던 열쇠복사집(...?) 뭐라고 불러야 하나?
열쇠 복사해 주시던 분은 30년 넘게 일하신 전문가이신데 나는 뭐라 호칭해야 하는지도 잘 몰라서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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