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4 ~ 2017. 01. 02 크리스마스 & 신년 연휴 여행 :-)
크리스마스 이브 날씨가 반짝반짝 넘나 좋았다.
호텔에서 조금 쉬고 잠도 자다 저녁에 스탠리 파크로 출발!
두 달간 밴쿠버에서 살면서 왠지 스탠리 파크는 못 가봤었다. 이번엔 꼭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운영하는 Christmas train 을 타고 싶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아닌가 밴쿠버는 원래 사람이 많나...?
들어가면 이런 일루미네이션들이 반긴다.
스케일이 제법 크다. 이게 바로 크리스마스닷!!!! 이런 느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 것 같다.
할로윈 때는 얘네는 할로윈을 위해 일년을 사나 싶었는데 크리스마스 땐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년을 사나 싶었다.
그러니까 내 말은 반짝반짝 예뻤다 ㅋㅋ
사랑스런 눈사람도 만나고!
예쁜 미니 관람차도 만나고.
근데 안에 타고 있는 애들은 약간 지옥에서 온 난장이 같은 느낌 ㅋㅋ 곧 파괴할 것 같은 느낌... ㅋㅋ
조그마한 기차가 구비구비 다니는 조그마한 마을
저런 마을이 진짜 있다면 골목골목 다닐 때마다 징글벨 캐롤이 울릴 것 같다. 꺄 이뽀
지옥에서 온 폴라 베어...
우리가 5시쯤 입장했는데, 크리스마스 열차 티켓을 살 수 있는 시간이 8시 반 부터였다.
조금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기로.
그런데 안 기다렸음 후회할 뻔 했다. 열차를 타고 15분 정도 안 쪽 공원을 쭉 돌았는데 마치 크리스마스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기차 안엔 신나는 캐롤이 나오고
이런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아주 볼만했다.
선물 배달하는 루돌프들
나에겐 간단하게 계좌 입금해 주시는 걸로...ㅎㅎ
반짝반짝 눈송이들
열차를 타고 나오니 들리는 라이브 캐롤
밴드의 신나는 캐롤 연주
입구 근처에 있던 움직이는 병정들 ㅋㅋㅋㅋㅋㅋ
난 얘네들이 왜이렇게 웃긴지 ㅋㅋㅋㅋ
이건 아이폰 Live photo로 찍은 영상
저렇게 움직이는게.. 나만 웃긴가...? ㅋㅋㅋㅋㅋㅋㅋ 볼 때마다 깔깔거리면서 웃었는데 주변에서 진짜 이상하게 쳐다봄...
작년 크리스마스엔 우리 집에서 친구랑 삼겹살 구워먹었는데,
올해 크리스마스엔 다시 밴쿠버에 방문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고 발전했구나 싶었다 ㅋㅋ
내년 크리스마스엔 어디에서 보낼까 ? 웬만하면 따뜻한 나라에 가고 싶은데 꿈은 클 수록 좋은 거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는 조금 추웠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 나고 좋은 방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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