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Vancouver

캐나다 입성 한 달, 1. 오기 전에 준비한 것들

HANIM 2015. 12. 24. 09:26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

사실 그동안 물갈이를 하느라 좀 아파서 ( •́ㅿ•̀ ) 블로깅을 게을리 할 수 밖에 없었다.

 

일주일에 두 번은 하리라 다짐하면서,

 

캐나다에 오기 전 준비했던 것들!

 

 

 

1. 국제 면허증 받기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면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시 대한민국!! 이런 증명서 따위 5분이면 끗이다.

 

 

 

 

준비물은 - 여권, 면허증, 8500원 (카드 가능), 여권 사이즈 명함 사진

 

경찰서에 가서 국제 면허증 발급 받으러 왔다고 하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잘못한 것도 없지만 괜히 쪼는 건 안비밀 8ㅅ8

 

 

일반 민원 안내하는 곳 가서 간단하게 서류 작성만 하면 10분 내로 만들어 주신다.

대한민국 최고시다 !!!༼;´༎ຶ ۝ ༎ຶ༽!!!

 

 

국제 면허증은 발급 받기도 쉽고, 캐나다에서 여권 대신 나의 신분증을 대신 해주어

면허증이 있는 모든 사람은 변경해 가길 추천한다.

 

 

 

*내가 갔던 광진경찰서는 지금 신청사를 건설 중이라

임시 청사로 가야 한다

다음지도/네이버 지도에 '서울 광진구 능동 18-11' 이나

광진경찰서 형사과를 검색하시라

 

 

 

2. 캐나다달러 환전하기 

 

애증의 캐달, CAD, 캐나다 달러

 

아쉽게도 캐나다달러는 우리나라 주요통화가 아니다

= 서울 환전소에 가서도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없다............... ㅠㅠ

 

나도 새벽 6시에 가서 줄 서려고 다짐했으나, 서울 환전소에서 캐나다 달러 환전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곤

다시 꿀잠 잠...

 

하지만 요즘 환율이 좋아서 (최저 840부터 880 정도?) US달러만큼 큰 타격을 입지는 않는다고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있던 중,

 


강변역에 있는 모은행에서 80% 우대를 해 준다는 정보에 그 길로 달려갔는데

 

아무래도 나를 응대한 은행 직원이

캐나다 달러가 주요통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80% 우대가 된다고 했던 것 같다.

 

 

모든 은행 직원이 캐리둥절 ( •́ㅿ•̀ )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안 해주실 수 없어 해주셨다..

 

얼떨결에 80% 우대 받음 (*´ლ`*)

어쨌든 기분은 넘나 좋은 것...!

 

 

 

 

 

 

3. 짐싸기

 

10월에 일본에 갔을 때 28인치 캐리어를 주문했었다.

그리고 내게 칭찬해 주고 싶은 순간으로 꼽고 있음 ㅋㅋ

 

나는 캐나다에 살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짐을 최소로 줄여서, 하지만 최대한 많이, 가져갔어야 했다.

 

갖고 있던 옷을 세 차례 버리고, 옷 짐을 3번 쌌다 (ㅠㅠ)

겨울에 출발하니까 당장 필요 없는 여름 옷은 아예 화물로 보내버렸다.

 

(참고로 화물은 바다 건너 1달 걸림...)

 

 

 

 

이렇게 이민가방엔 깨지지 않는 옷+책으로 x 2개,

28인치 캐리어에 가득 담아 x 2개

 

(이민가방은 2단까지만 허용된다 3단은 158cm 초과됨)

 

23kg 맞춘다고 몇 번을 풀렀던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공항에선 22.9kg로 다 프리패스 했다.

 

 


한국 화장품이나 에어퍼프, 화장솜, 마스크팩 등은 여기에서 구하기 어렵고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웬만하면 한국에서 쓰던 걸 많이 가져오길 추천한다.

 

또, 밴쿠버 겨울은 비가 많이 오고 으슬으슬 추우니

비를 막아줄 모자 달린 두툼한 패딩은 필수!

내피가 있으면 더 좋다.

 

난 내피도 없는 얇은 나상 하나 입고 다니다가 감기 걸려서

3주를 꼬박 앓았다 ㅠㅠ

 

 

 

 

4. 에어캐나다 체크인

 

 aircanada webcheckin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특히 에어캐나다는 국적기임에도 불구하고 좁은 자리로 악명이 높아

비상구 자리를 겟하기 위해선 반드시 24시간 전 자리를 맡아야 한다!!!!!

 

 

 

 

 

하지만... 출발하는 날 새벽.............

체크인 하려고 들어가봤더니 내 이름 철자 하나가 빠져있었던 거시다.

 

오마갓!

발견한 순간 인천 공항, 에어캐나다에 계속 전화 했지만

일요일 새벽이라 어디에서도 받지 않고...

 

 

아침에 삼성 도심공항까지 가서 다시 체크인하고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아침 예배 드리면서 얼마나 기도했던지 ㅠㅠ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었다.

 

이유인 즉슨,

내 이름 마지막 철자가 뒤쪽으로 빠져서 보이지 않았던 것

 

e-ticket을 제대로 받았으니 안심했어도 됐지만,

출국날 아침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누구라도 놀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에어캐나다 정말 좁다.

뒤에 키큰 남자가 앉아있어서 나는 의자도 젖히지 못하고 10시간 비행을 마쳤다

온 몸이 부셔지는 줄 알았다...

 

웬만하면 델타 타시길 추천..... ㅠㅠ

 

 

 

 

 

 

5. 각종 서류 출력 및 준비

 

밴쿠버 도서관에서도 무료로 출력이 가능하긴 하지만,

당장 필요할 때 바로바로 쓰기 위해 2부씩 미리 뽑아오기!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

 

POE (비자 승인서), e-ticket (전자항공권-워홀비자는 편도도 가능),

입학허가서 사본, 보험증서, 거주지 정보, 여권 원본

 

기내 수화물에 반드시 갖고 타야 한다

 

 

그 외에 나는 여권사이즈 명함사진 3장 정도 준비했다.

 

 

 

 

6. 그 외 

 

 

 

외국에서 결제 가능한 체크카드 만들어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유용한 것...!

 

현지 카드 만들기 전에 쓰기도 좋고 급할 때 second ID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비바g체크카드는 심지어 이용수수료1% 이외에 다른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찾아본 중에 가장 좋은 혜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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