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브에 들렀다가 다시 출발! 한 포스팅으로 올리면 좋겠지만 인터넷이 정말 열악한 관계로... 후...
이런 스테이지가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있다. 실제 촬영 중인 스테이지도 있고, 웬지 무한도전에 나왔을 것 같은 곳도 있고, 미아와 셉이 걸었을 것 같은 거리도 있다.
라라랜드도 여기에서 촬영해서 내심 미아가 일하던 카페도 가보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ㅜㅜ 괜히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좀 아쉽..
실제 배트맨이 운전하던 차도 전시돼 있다. 난 조커가 타던 핑크 람보르기니가 젤 맘에 들던데! 이건 진짜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음.
가이드 분에게 듣기로 저 배트맨카는 엄청 비싸고 + 무거워서 스턴트맨이 몰았는데, 몇 대 배트맨 배우였는진 모르겠지만 오토바이 한 번 태워달라고 엄청 감독을 졸랐었다고...!
영화 시작할 때 엄청 많이 봤던 바로 그 워너 브라더스 로고...!
코난쇼 스튜디오도 있나보다. 가끔 볼 때마다 병맛인데 솔직히 재밌다 ㅋㅋㅋㅋ
슬쩍 들어가 본 스튜디오 내부.
여기 말고도 프렌즈, 빅뱅 이론 등 유명한 티비 프로그램 스테이지도 구경할 수 있다.
실제 건물 같지만 그림이다.
기념품과 영화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지막으로 투어는 종료된다. 개인적으로 여기도 진짜 재미있었다.
가이드는 여기에서 얼마든 시간을 보내도 된다고, 누구는 2-3시간도 있는다고 했다. 설마 누가 그러냐 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비웃던 게 나일 줄이야 ㅎ
들어가자 마자 프렌즈의 센트럴 퍼크가 보이쟈나... ㅋㅋㅋㅋㅋ
프렌즈에 나오는 카페를 진짜 카페로 만들어 놓았다.
한 쪽으로 들어가면 오늘의 또 다른 가이드 엘렌을 만날 수 있다.
많고 많은 페이퍼워크... 스케쥴링인듯.
배트맨카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다.
콘티, 의상, 모델링 등에 대한 전시.
유령신부 피규어
프렌즈 센트럴 퍼크 카페 실제 세트장.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퀴디치 빗자루와 주인공들의 마법지팡이,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책들.
절대반지, 간달프의 곰방대
피비가 연주하던 기타. 피비의 노래들은 상어송과 거의 비슷했다. 귀여운 피비
기념품샵. 진짜 여기에서 2시간은 놀았던 것 같다. 해리포터 기념품들 하나같이 다 예뻐서 다 사오고 싶었는데 내가 그리핀도르가 아니어서 참았다. 내가 그리핀도르 배정됐으면 내 통장 거덜났겠지 ㅜ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돼서, 원래 들리려던 필즈커피는 못 가고 ㅜㅜ 헐리우드 인앤아웃 버거에 왔다.
여전히 직원들도, 손님들도 많고 바쁘다. 자리 잡느라고 몇바퀴를 돌았는지... ㅜㅜ
그래도 인앤아웃 버거는 항상 맛있다. 여기의 명물은 프렌치프라이 애니멀 스타일! 구운 양파와 비법소스 (?)를 얹어주는데 저게 진짜 맛있다.
돌비 시어터와 하이랜드.
밤이었지만 헐리우드 사인 보려고 올라갔는데, 왠일인지 막혀있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헐리우드 거리는 양 도로를 모두 막고 촬영 중이었다.
고생하는 스테프들 ..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건 또 처음 봤다. 저기 있는 차들 모두 촬영용 차들. 저 남자가 뭔가를 훔쳐서 달아나다가 잡히는 장면을 촬영하는 중이었다.
이렇게 헐리우드 거리에서 촬영하는 걸 보는 건 또 처음이라 신기했다. 내 옛날 꿈이 방송작가였는데 ㅎ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다.
저 배우가 누군지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옆에 있던 사람들도 아는 눈치는 아니라 물어보진 않았다 ㅋㅋㅋ 일단 촬영하는 것 같으면 다 모여서 구경하는 게 어딜가나 똑같구나 ㅋㅋㅋㅋ
이 때가 라스베가스 테러 터진 직후라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게 좀 무서워서 거리 지나다니면서 잠깐 구경하다가, 디즈니샵이랑 기라델리에 들렀다 숙소로 돌아왔다. 디즈니 샵에서 커피 스쿱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