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Day 4. 카멜리아힐 (Camellia Hill)
2017. 09. 13
좀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그러지 못해서 더 아쉬운 이니스프리와 오설록
수학여행 온 고딩들은 괜찮은데 (나도 고딩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오고 10년만이니까ㅜㅜ) 중국인들은 어떻게 규제 안 되나.....?..... ㅜㅜ 그들은 수가 많고... 하...
조만간 제주도를 다 털 기세의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제주와의 인연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이 때부터 제주도 털이를 계획했나 보다.
하지만 솔직히 나도 이니스프리라면 일단 믿고 쓴다. 화산송이 최고!!
랩실처럼 꾸며 놓은 에센셜 오일 코너.
녹차, 유채꿀, 동백꽃, 비자, (사진엔 없지만) 감귤 등 에센셜 오일은 ONLY 제주 상품!
옆에 곁들인 설명 읽어보면 안 사면 안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래서 결국 샀다. 비자와 동백꽃. 쩍쩍 갈라지는 건조한 겨울 우리 피부를 지켜줘!!
여기도 제주 한정품 코너.
내 피부 타입과 취향에 맞게 수분/머드 팩 베이스를 고르고 그 위에 토핑을 얹어 나만의 팩을 만들 수 있는 코너이다.
토핑도 엄청 많다. 동백, 비자, 화산송이, 블루베리, 딸기, 감귤 등등. 옆에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 있어 고르는 건 어렵지 않다. 아니 솔직히 더 어려웠다. 다 사고 싶어서 ㅋㅋㅋ
울 집에 여자가 넷이라 네 종류를 담아 왔는데 왜때문에 하질 못했니? ㅠㅠ
그 외에도 많은 한정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오설록이 좀 한가해지길 기다리며 찾은 녹차밭.
광활하고 넓다. 그리고 사람도 참 많았다. 한 번에 넓게 찍지 못해 두 장소를 합성한 사진이다 ㅜㅜ (짠내)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 햇빛도 좋아서 모두들 여기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녹차밭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나도 열심히 찍음.
오설록 티뮤지엄 입구
티뮤지엄 이라는 이름답게 다기나 티 관련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정말 예쁜 거 많았는데... 넓고... 그렇지만 그 안은 거의 발디딜 틈 없었다. 흡 ㅜㅜ
정말 맛있었던 녹차 세트. 우리는 Best set A에 녹차라떼를 추가해 마셨다.
녹차녹차녹차+녹차인데도 안질린다. 첫 맛은 묵직하니 깊고 끝맛은 쌉쌀하니 달지 않고. 이렇게 맛있는 녹차는 또 처음이다 ㅜㅜ 여긴 녹차를 안 먹는 내 동생도 잘 먹는 곳이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주문 받는 직원이나 만드는 직원 모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주문을 처리하고 있었다. 마치 내가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일할 때 해피아워를 하는 느낌이었달까. 그들에게 경외감까지 들었다. 너무 바빠보여 조금 안쓰럽기까지 ㅜㅜ
오설록 3층 야외전망대에서 본, 끝도 없이 펼쳐진 녹차밭 (그리고 관광버스). 생각보다 크고 넓다. 향후 몇년 간 녹차는 문제 없을 것 같다.
좀 더 여유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었던 곳. 다음에 가면 티스톤 체험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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