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uly 1st, 캐나다 데이다. 특별히 150주년!!
아주 티비에서 150주년이라고 막 노래도 부르고 그러는데.. 다른 큰 대도시에선 축제도 어마어마하게 하는 것 같다. 여기는 조용하기 그지없음.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스티브가 불꽃놀이와 맥주, 다과를 준비해 주었다.
사사큐 (Sasagiu) 캠프사이트에서 묵는 손님들과 함께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를 즐겼다.
놀랍지만 밤 11시이다. 여기가 북쪽이라 해가 잘 지지 않는다. 12시가 넘어서 지는데, 사진이 좀 더 밝게 나오긴 했다. 불꽃놀이 보러 자기들의 ATV 타고 캠프사이트에서 놀러온 손님들!
모닥불 근처에 모여서 떠들고 있다.
서로 다 아는 분들인지 재미있게 담소 중. 밤 11시가 넘었는데.. 너무 밝다 ㅋㅋㅋㅋ
쨘!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불꽃놀이지.
그리 크진 않지만 호숫가에서 모닥불 앞에 둘러 앉아 캐나다 데이를 축하했다.
1867년 7월 1일, 이스트 코스트 (East coast) 지역 3개의 주가 영국의 식민지로 벗어나 캐나다 자치 영토가 되어 이 날을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건국 기념일인 개천절이 있지만, 약간 분위기가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캐나다 데이는 마치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주듯 캐나다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느낌이다.
우리도 티티가 준 스파클라 폭죽으로 기분 좀 내봤다. 금방 끝나서 아쉬워하고 있으니까 얼마 전 사귄 초딩 친구 (이름 모름)이 도와줄까? 이러면서 왔다. 친절하기도 하지 ㅠ.ㅠ
이렇게 친구들 가족들과 소소하게 즐기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것 같다. 캐내디언들이 어떻게 이 날을 보내는지도 알 수 있고.
그래도 내년엔 큰 도시에서 하는 축제에 가고 싶다^^ 이런 날 그만 일하고 즐겼으면^^
'Every Tuesd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바디샵 이달의 지름 (9) | 2017.07.09 |
---|---|
GM 다이어트 후기 (0) | 2017.07.04 |
최근 근황 (2) | 2017.06.30 |
사고 후에 남은 것들 (1) | 2017.06.17 |
Madeline Merlo - Whatcha Wanna Do About It (0) | 2017.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