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2. 20 ~ 2014. 03. 01 세자매 미국 뉴욕, 올랜도 디즈니월드 여행
여긴 우리 숙소인 디즈니 올스타 리조트 (Disney All-Star resort). 아주 시설이 좋은 건 아니지만 (Value 급), 그래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디즈니는 리조트마다 컨셉이 있는데 여긴 스포츠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 어떤 동은 농구, 어떤 동은 서핑. 몇 가지 더 있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우리 묵은 숙소 근처 사진밖에 없다 ㅋㅋ
서핑 보드 색이 다 달라서 너무 예쁘다. 색감도 예쁘고 날씨도 유독 반짝반짝.
여긴 디즈니 리조트 중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내부가 부실한 건 전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숙소에 와서 잠만 자니까^^...
쟈쟌. 요런 느낌. 막내와 나. 둘째는 사진이 취미고 사진도 잘 찍어서 같이 여행 가면 항상 찍사가 되어 준다.
디즈니월드 4군데 파크를 모두 돌려면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데 적당한 가격의 호텔로 예산을 아끼고 싶으면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다.
이건 우리 리조트에서 먹었던 아침. 평소에 아침은 안 먹지만 꼭 여행지에 오면 아침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
저 미키 와플은 보는 건 참 예쁘지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다. ㅠ.ㅠ 그래도 맛있게 먹었음 ㅎ
오믈렛. 여기 음식 기본적으로 보통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이 날 (2월 23일)이 주일이었는데, 예배는 당연히 드려야 했기에 근처 한인 교회를 찾았다. 사실 우리가 차가 없는데다 올랜도 교통편이 열악해 혹시 디즈니월드로 픽업해 주실 수 있냐 여쭤봤었다. 흔쾌히 허락해 주신 올랜도반석교회 청년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다.
올랜도반석교회에서 먹은 한식! 콩나물과 불고기밥.. 정말 귀하고요? 역시 타지에서 먹는 한식이 젤 맛있다. 아 요 콩나물 비빔밥 보면 친절하던 청년부 생각이 계속 난다. 보고싶어요 ㅠ.ㅠ
올랜도반석교회는 현지 교회와 교회를 함께 사용한다고 한다. 타지에서 잠깐 들린건데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참 감사했다. 특히 아직도 우리에게 관심 가져주시고 친근하게 맞아주시고 픽업도 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 또 가기로 했는데 언제 갈 수 있을지. 곧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