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uesday

더바디샵 비타민E 기초 스킨케어 시리즈 (The body Shop VITAMIN E series)

HANIM 2017. 3. 9. 16:18


캐나다 특히 내가 있는 매니토바 쪽은 내륙이라 그런지 정말 건조하다.

여름엔 건조해서 햇빛이 쨍쨍해도 날씨 자체는 선선한 느낌인데, 겨울이 정말 많이 건조하다. 거기에 온돌도 없어서 히터를 켜고 살다 보니 실내 공기 자체도 텁텁하고 건조하다.

이 전엔 빌리프 시리즈를 썼었는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어서 만족스럽긴 했지만, 겨울에는 좀 더 리치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더바디샵에서 모이스쳐 제품이라기에 (그리고 묶음으로 조금 할인도 해 줘서) 비타민E 기초 시리즈를 샀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왼쪽부터 아쿠아 부스트 에센스 로션, 하이드레이팅 토너, 오버나이트 세럼 인 오일, 그리고 모이스쳐 크림이다.

토너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토너이고, 에센스 로션은 약간 콧물스킨에 가까운 묽은 제형이다. 가볍게 아침 저녁으로 바르기 좋다.

아주 맘에 드는 건 끈적임이 없고 산뜻한데 보습력이 좋아 속당김이 없고 수분감이 오래가는 점이다. 특히 오일은 가벼운데다 정말 촉촉하다. 평소엔 오일이 너무 무거워 잘 안 쓰는 편인데도 이건 거부감이 없다. 리뷰 쓰는 김에 찾아봤더니 주 원료가 참깨를 말린 다음에 압착시켜서 만든 참깨오일이고,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튼 이거 진짜 좋당.. ㅠㅠ 진짜...

클라리소닉으로 세안하고 비타민E 시리즈로 스킨케어 하면 피부가 진짜 보들보들 챱챱! 하다. 이거 쓰고 피부 좋아보인단 얘기도 제법 들어봤다.


사실 처음엔 바디샵 제품 치고 향이 독특해서 살짝 놀라기도 했다. 왜냐면 내가 쓰는 다른 바디샵 제품들 (모링가, 피치, 티트리 등등)은 모두 향이 좋으니까. 약간 비누향이나 꼬순내 같기도 했는데 참깨 오일이 주원료라니, 이제 이해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이 향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계속 킁킁거리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

특히 겨울에 건조해서 파데가 뜰 때 오일이랑 살짝 섞어줘도 촉촉하게 잘 먹는다. 이렇게 쓰니까 마치 광고글 같은데... 이거슨 순전히 내가 벌어 내가 쓰는 후기다. 이참에 나에게 협찬해 주셔도 되는데.. 쑻..ㅎ


토너와 로션은 얼마 전 두 통째 구입했다. 이 비타민E 시리즈는 할인을 안 하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에 점원분에게 나 지난번에 쓰고 좋아서 또 산다고 그랬더니 이게 제일 잘 나가는 제품이라고. 오호라 그렇구나. 왜 이제 알았을까? 바디샵은 알면 알 수록 괜찮은 제품들이 많은 것 같다. 

여튼 당분간은 비타민E 시리즈에 눕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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