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Zara 2020 세일 때 산 것들 - 2

[Genuine Reviews] - 자라 Zara 2020 세일 때 산 것들 - 1

자라 Zara 2020 세일 때 산 것들 - 1

에 이어 두번째 리뷰

 

 

몇개의 큰 박스가 도착했지만..ㅎ 산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반품했고, 1/3 정도만 건졌다.
반품한 것 빼고 내가 선택한 것들만 리뷰해 보려고 한다.

 

1. 가장 맘에 들었던 오버사이즈 코듀로이 셔츠

 

오 지금은 왜 또 내가 산 것보다 8000원이냐 싸냐^^

 

어쨌든 제법 두툼하고 질도 맘에 들었고, 품도 괜찮았다. 이 사진은 너무 반짝거리게 나왔는데, 이렇게 광택이 있진 않다.
오버사이즈라 xs 사이즈를 샀는데 적당히 편안하게 잘 맞았다. 루즈핏으로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코듀로이 패턴이 예쁘게 들어가 있고, 단추까지 같은 재질로 되어 있다. 박음질도 아주 괜찮고 마감도 잘 돼 있다. 사실 이 코듀로이 셔츠는 한쪽이 눌려 있어서 반품하고 다시 구매했다. 약 5천원 더 싸게 샀는데 지금은 가격이 더 내려서 배 아픈건 언감생심,,,?^^

 

이 옷의 또 다른 맘에 드는 점은, 이렇게 주머니가 있다는 점이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 아직 입고 나가진 못했는데, 길이도 엉덩이를 덮는 기장이라 조만간 입고 나가보려고 한다. 그래봐야 출근룩이겠지만,,, 

2. 울 니트 스웨터 (그레이)

내가 산 컬러는 카키가 아니고 그레이

 

지금 현재 품절되었는지 홈페이지에서 찾아도 안 나와서 카키색으로 대체. 

 

생각보다 아주 얇긴 하지만 레이어드 해 입기 좋은 기본 울 니트이다.

얇기는 이정도. 안에 다른 걸 입고 그 위에 가디건을 걸치고 이래도 괜찮을 것 같다.

 

3.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플리츠 스커트

오 지금은 왜이렇게 저렴하지 ㅎ... 내 키에는 거의 발목까지 오는 플리츠 스커트이다.

 

이렇게까지 반짝이는 재질은 아닌데, 그래도 제법 챠르르한 폴리 느낌의 스커트이다. 
제법 긴데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아 안에 레깅스나 스타킹을 신고 입어도 괜찮다.

 

이 밴딩이 딱 조여서 허리가 내려가지 않는다. 다른 것들은 가장 작은 사이즈를 사도 허리가 크거나 이런데 자라는 워낙 다양한 사이즈가 나오다 보니 잘 맞는 것 같다. 짱짱한 밴딩 아주 좋아~
이것도 아랫쪽에 스크래치가 있어서 다른 제품으로 다시 구매했다.

4. 몇 번만의 환불 끝에 찾은 슬림일자핏 청바지

이 청바지 핏을 찾으려고 몇번이나 입고 환불을 했는지^^...

 

이런 중청색 일자핏 청바지를 사고 싶었는데, 진짜 바지 고르는 건 너무 힘들었다. ㅠㅠ 내가 엉덩이가 상체에 비해 있는 편이라 엉덩이가 올라가지 않거나,,, 그랬다. 진짜 엉덩이살 다 떼어내고 싶음 ㅠㅠ 그래도 이건 핏도 예쁘고 편하다. 좀 얇아서 지금 추울 땐 못 입지만, 이럴 땔 빼곤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편한 핏인 것 같다.

 

5. 트렌치 코트 안에 입을 미니 원피스

그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도트 미니 원피스. 이것도 내가 살 때보다 가격이 내려가서 가슴이 좀 아프다 ^^
심지어 이건 사이즈도 다 있어 ㅠㅠ

 

날씨가 좀 더 풀리면 니트 안에도 매치하고 싶고, 봄이나 초여름, 가을에는 트렌치 코트나 코트 안에도 예쁘게 매치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름은 미니이지만 나한테는 거의 무릎까지 옴^^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다. 소매부분은 이렇게 짱짱하게 고무줄로 마감이 되어 있다.

 

그리고 도트는 그냥 도트가 아니라 꽃? 같이 하나하나 자수가 놓여 있다. 색도 보라/라벤더, 연베이지 2종 컬러이다.
생각보다 디테일이 좋아서 놀랐던 옷이다. 약간 얇긴 하지만..

 

이렇게 단추도 같은 소재로 되어 있다. 입기 전에 한 번 다시 제대로 꼬매기는 해야 할 듯.

 

2단으로 되어 있어 옷이 심심하지 않다. 이 옷도 제법 저렴한 가격에 잘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