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과 제주도에 다녀왔다. 강아지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가장 먼저 했던 건 박람회에서 유모차 (aka 개모차) 구입하기였다. 송도 케이펫에서 구입하게 된 리안펫 트립 유모차. 원래 아기들 유모차 만드는 회사였다고. 그 기술력이 강아지 유모차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듯 했다. 리안펫 유모차는 본체와 프레임이 분리가 가능해서 본체를 캐리어로 이용할 수 있는 비비 라인과 좀 더 컴팩트하게 이용이 가능한 트립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최종적으로 트립을 골랐다. 강아지가 무거워서^^.... ㅎㅎㅎㅎ (또또가 7kg, 애비는 6.5kg 정도) 캐리어에 강아지를 태우고 들 수 있냐는 아주 현실적인 질문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우리집은 개가 둘이라, 그리고 시츄 치고 아주 큰 편이라 ㅋㅋㅋ 널찍한 공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