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0년 생일은 특히 선물을 많이 받았다. 선물도 좋지만 선물에 담긴 마음이 더 소중해 행복했던 생일주간이었다 🎁 역시 스타일의 완성은 스니커즈인가. 사실 나는 운동화를 즐겨 신는 편이 아니었는데 스니커즈는 예외이다. 언제나 어디에 신어도 가볍게 잘 어울리고 깔끔해서 자주 선택하게 되는 아이템이다. 캐나다에 가기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나이키 테아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화를 신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나이키는 발볼이 넓은 나에겐, 예쁘지만 다소 피곤한 신발이었다. 이 땐 크록스와 스케쳐스가 주로 나의 발이 되어 주었음ㅋㅋㅋ 그러다 아디다스 벨라시온을 만났다... 넓은 발볼과 높은 발등을 가진 나도 품어주는 클라우드폼 깔창. 하루종일 걸어도 새끼발가락이 아프지 않았다. 평발에 가까운 무너진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