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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년 시리즈 02. 다이어트, 운동, 그리고 마이다노 (Mydano)

HANIM 2020. 12. 28. 12:50

작년 12월부터 마이다노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작년 몸에 변화가 왔던 큰 사건 (그 후 1년 시리즈 01. 치질수술, 그 후 1년 (tmi 주의) 후로 내 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더 늦기 전에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기도 했다. 우울증에 또 운동이 특효약이기도 하고.

사사큐에 있을 때부터 운동을 하긴 했는데 이땐 고강도 운동도 아니었고 어떻게 루틴을 짜야 하는지도 몰랐고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강하나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이런 저런 운동을 하다가
다노의 골반 스트레칭을 보기 시작하면서 다노를 만나게 되었다.

그때의 다노tv 의 골반 스트레칭은 a와 b버전으로 나뉘어 있던 버전이었다.

youtu.be/VIBeXoTutfY

예전의 골반교정 스트레칭!

 

이때 내가 살던 곳은 팔다리를 대자로 펼 수 없는 ㅠㅠ 구조였다. 정말 비좁은 방이었음,,
거기서 이리저리 요가매트를 옮겨가면서 열심히 따라했었다. 

나에게 통통한 하체는 평생 나를 따라다니던 숙제와 저주와도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하체비만을 탈출하고 싶었다.
이 골반요정 스트레칭을 처음에 할 땐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꾸준히 하니까 서서히 자세가 쉬워졌다.

한국에 돌아와서 마이다노를 시작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가
마이다노를 하기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는데,
이게 원동력이 된 건지 올해 초에는 장기 아르바이트도 시작하게 됐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는 운동을 통해 다시 경제활동도 시작하게 되고 더 부지런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거다. :-)

mydan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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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마이다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마이다노 사이트이다.

프로그램은 1. 베이직 케어 2. 토탈 케어 두가지가 있는데
베이직케어는 내가 식단, 운동 기록 등 기록을 남겨두면 코치님이 내 기록을 보고 일주일에 3회 피드백을 해 주고,

토탈케어는 마치 코치님과 톡을 주고받듯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들었던 클래스들. 중간에 무릎이 아파 몇달 쉬기도 했다.



나는 7개월 정도는 베이직케어를 했고 마지막 1달은 어버이날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토탈케어를 진행했다.
(이 이후에 우리 엄마도 6개월 마이다노 토탈케어를 진행중이다)

 

mydano.net/class/detail.html?ptype=1&meta_group_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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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케어는 6개월 기준으로 한 달에 53,000원이라,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는 그리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클래스오픈 알림받기를 해두면 10% 할인 쿠폰 같은 깜짝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토탈케어 마지막 날! 날 섬세하게 챙겨주신 코치님.. 천사가 따로 없었다.



일단 내가 일방향 피드백을 받을지 쌍방향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지를 결정한 후,
어떤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하고 싶은지에 따라 미니스커트 챌린지 (하체 집중), 11자 복근 만들기 (상체 집중),
그리고 비키니 부트캠프 (전신 고강도 운동) 3가지로 코스가 나뉘어 있다.

난 처음엔 미니스커트 챌린지를 하다 비키니 부트캠프를 진행했다.
난이도는 11자 복근 < 미니스커트 < 비키니 부트캠프 순으로 높아진다고 한다.
난이도도 상, 중, 하 중 선택할 수 있어 나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초반 며칠 운동을 했는데 운동이 쉽냐, 어렵냐에 따라 난이도 변경도 가능하다.

처음엔 비키니 부트캠프 상을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했지만 체력이 붙어 거뜬하게 해냈다 :-)
데드버그를 10개도 못하던 내가 30개를 쑥쑥 하는 걸 발견하면서 희열도 느껴지고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 (자아효능감)도 엄청 상승한다.

아무래도 다이어트나 운동이라는 건 이걸 발견하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언가를 잘 할 수 있을까? 해낼 수 있을까? 겁이 나지만, 꾸준하게 하다 보면 결국 하게 되는 걸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을 더욱 믿어줄 수 있는 것 같다.

 

또 아주 맘에 들었던 점은 누가 내 식단을 보고 이게 아쉽다, 이게 좋다 평을 해주는 거였다.
요즘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각종 정보가 넘쳐나고 식단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데, 이걸 어떻게 내 식단에 접목시켜 식습관으로 가져가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나같은 경우는 11월에 원래 클래스를 하려다가 수강 신청을 놓쳐 12월부터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11월엔 유튜브의 다노tv를 보면서 운동을 하고 나름대로의 식단을 했었다.
그리고 12월에 처음으로 식단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았는데, 필요 이상으로 탄수화물이 한끼에 많다는 거였다.
그 당시 나는 아침 겸 점심으로 고구마, 사과, 그릭요거트, 그래놀라, 채소, 견과류 등을 먹었었다.
내가 아는 건강한 음식들을 많이 때려넣은 건데 ㅋㅋ 나쁜 영양소 들은 아니지만 고구마와 사과에 그래놀라까지 있으면
탄수화물이 너무 많고 이에 비해 단백질은 거의 없는 불균형한 식단이라는 거였다.
그 다음부터는 고구마나 사과, 그래놀라는 1개를 골라 먹었고 식단에 두부나 계란, 다노의 최애 선식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식단 습관이 잡히니 이제는 한끼를 구성하는 게 전혀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일반식을 먹더라도 채소나 계란을 곁들여 포만감을 주는 식으로 습관을 만들게 되었다.

운동도 매일매일 다른 운동을 할 수 있는데,
미니스커트 챌린지라고 해서 하체 운동만 하는 게 아니고 전신 운동이 베이스이지만 하체 운동에 조금 더 힘이 실린 프로그램이다. 마찬가지로 비키니 챌린지도 어느 날은 하체, 어느 날은 상체 운동을 더 하기도 한다.

또 수요일과 일요일엔 운동 프로그램 대신에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근육을 길고 슬림하게 늘이면서
근육이 만들어질 수 있게 쉬어가는 날도 있다. 사실 이 날이 종종 기다려지기도 한다 ㅋㅋㅋ

수만가지의 유튜브 운동을 해봤고 그 프로그램들이 물론 다 좋기는 하지만
마이다노의 운동들은 (그리고 다노tv에 올라온 운동들도) 다 보기 쉽게 잘 컨텐츠로 만들어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이야기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설명도 친절하고,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어서 좋고
운동하다 궁금한 내용이 있거나 부상으로 다쳤거나 하면 그 부분은 피드백을 하면 반영이 잘 된다.

그래서 개인 코치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 다노에 계신 코치님들도 이력도 엄청 화려하시고 전문가들이어서 믿고 상담할 수가 있었다.
특히 토탈 케어 프로그램 때 만난 코치님은 한 달이었지만 내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세심하고 사려깊게 내 이야기를 들어 주셨다. 코치님들 중에 심리상담 관련 자격증이 있으신 분들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마이다노 어플에서는 매일매일 주어지는 미션들이 있고, 한 주의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쿠폰이 나오는데
이 쿠폰으론 다노샵을 이용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마이다노에선 작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습관 탭에 들어가면 매일 만보 걷기, 2L 물 마시기, 스트레칭 하기의 3가지 습관 미션이 있다. 모두 포인트를 모아서 포인트로 다노샵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단 미션 완수하면 받는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은 안 된다 ㅠㅠ

 

어쩌다보니 다노 찬양이 되었는데 왜 지금은 하지 않느냐, 하면
나는 지금 운동이 어느정도 습관이 되었고 (일주일에 4-5회 정도는 꼬박꼬박 한다),
병원엘 다니고 있기도 해서 잠시 마이다노를 쉬고 있다. 사실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기도 하다 🤔
식단은 마이다노를 할 때보단 확실히 못하지만, 그래도 계속 채소를 곁들이는 습관은 지키고 있다.


그리고 내가 큰 교통사고가 나면서 원래도 안 좋던 어깨가 더 안 좋았는데, 운동을 하면서! 아주 많이! 거의 나았다.
예전엔 진짜 심각해서, 팔을 위로 들지도 못하는 수준이었다... 지금은 피곤하면 뻣뻣해 지긴 하지만 평소엔 아주 괜찮다.

또 내가 운동하는 걸 지켜보던 엄마가 옆에서 따라하기 시작하고, 어버이날 이벤트에 당첨된 것을 시작으로
엄마에게 6개월 토탈 케어를 선물해 드렸는데 엄마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계시다.
체중 감량은 물론, 우리 엄마에게도 한평생 고민이던 하체살이 아주 많이 정리가 되었다.
지금은 뱃살과 싸우고 계신데 뱃살은 제법 센 아이인 듯...

 

나에게 운동은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을 뿐 아니라 내 생각과 습관도 변하게 해 준 귀인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효과적으로 나를 도와준 마이다노는 정말 최고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추워서, 더워서, 코로나 때문에, 라는 핑계를 나 자신에게 하지 않게 되었고, 
무엇보다 나 자신은 꾸준하게 무언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나 자신에게 할 수 있게 됐다.

 

*내 돈으로 직접 7개월간 마이다노를 수강한 후기이고, 작성도 내가 스스로 했다 
다노로부터 절대 어떤 대가를 받지 않았음!

물론 중간에 1회 이벤트가 당첨돼서 1달은 무료로 했지만,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것이지
후기 등을 조건으로 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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