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402 New york, Disney World

미국 뉴욕, 올랜도 디즈니월드 여행 Day 2. The met, 메트로폴리탄 미술 박물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HANIM 2017. 4. 11. 15:35


2014. 02. 20 ~ 2014. 03. 01 세자매 미국 뉴욕, 올랜도 디즈니월드 여행


둘쨋날,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했다. 이 날 미국 지하철을 타고 메트로폴리탄으로 향했다. 왠지 가십걸 Queen B를 만나러 가는 브룩클린의 작은 J같았달까...ㅎ (숙소는 타임스퀘어였는데 ㅎ)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막 길을 찾아 헤메이는데 지나가던 한 여성분께서 너희 멧 가니? 저기로 가면 돼! 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그래서 도착한 메트로폴리탄. 뉴욕 시민 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미술 박물관이다. 뉴요커라면 멧 (The Met) 이라고 애칭으로 불러주는 게 정석. 핫핫



미술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 중 우리 셋 다 좋아했던 작품 몇 가지만.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다. 하루종일 돌아봐도 모자를 정도로 많아서 아쉬웠다. 여긴 나중에 또 백수가 되었을 때^^ 또 오기로.


<쇠라 -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미술 전공의 막내가 아주아주 좋아했다. 저 예쁜 하나하나 점으로 찍어 완성시켰다고 한다. 색감이 너무 예쁘고 따뜻하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주말을 즐기고 있는 나른한 주말이 느껴지는 것 같다.



<고흐 - 사이프러스와 밀밭>

내가 고흐의 작품을 눈에서 볼 줄이야. 교과서에서만 봤던 작품인데 여기 아이들은 실제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러웠다. 이게 산교육이 아닐까 ㅠㅠ

이 사진은 특히 구름 색이 너무 예쁘다. 구름이 진짜 살아서 꿀렁거리는 느낌이다.



<고흐 - 해바라기>

이것도 고흐 작품. 해바라기 안을 표현한 게 너무 신기하다. 뭔가 강렬한 느낌의 해바라기다.



로마 신화를 새긴 조각.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



오전 내내 돌아봤는데 반도 못 보고 나왔다. 한 쪽에서 신라 전도 열리고 있어서, 괜히 뿌듯했다. 아마 삼성이 주관한 듯.



어마어마한 크기. 건물 외부도 참 화려한 신전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블레어가 맨날 여기 계단에 앉아있었나 봄ㅎ



우리도 뉴요커처럼 계단에 앉아봤다. 계단에 앉아서 본 맞은편의 풍경. (나는 계단 가에 앉지 말라고 가드가 쫓아내서 바로 일어남 ㅠ)



메트로폴리탄 맞은편. 메트로폴리탄 건물도 어마어마한데 맞은편 건물들도 다 큼직큼직하다. 이 날 비가 오더니 안개가 잔뜩 껴서 제법 추웠다.



감성샷...

점심은 사라베스에서 먹기로 하고, 5번가를 따라서 센트럴 파크를 따라 쭉 걸어갔다.



사라베스 가는 길에 만난 엄청난 까마귀들.



대도시 한복판에 마차가 있다. (냄새도 엄청남) 어떻게 운전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복잡한 뉴욕의 도로. 

센트럴파크의 바로 건너편에 사라베스가 있다. 센트럴파크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밥을 먹을 수 있다.



짠! 사라베스 진짜 맛있다 ㅠㅠ 딸기 & 토스트 브런치



살몬베네딕트. 난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을 잘 못견디는데 여긴 참 맛있었다. 신선하기도 했고.



오믈렛과 토스트. 달걀 지단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노란색이라 신기했다. 저 딸기잼 진짜 달고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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