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저지르고 (!!) 시애틀 여행을 계획했다. 벼르고 별렀던 시애틀로, 여자 셋이, 운전해서 1박으로 가볍게 다녀오기로.플래그 폴은 해 봤지만 완전 국경을 운전해서 넘어가는 건 또 처음이라 Esta도 다시 발급받고, 오랜만에 운전대도 잡았다. 아침 8시쯤 출발하기로 하고 9시에 출발^^ 다행히 롱위캔도 끝난 주 수요일이라 대기도 5분 미만이었고 우리 심사할 땐 아무도 없었다. 괜히 그러는건지 차에서 내릴 때 가방도 다 뒤지고 캐리어도 다 뒤지고, 동생한테 서로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도 물어보고동생 카메라 가방에 소분해 온 약들^^ (오메가3, 유산균, 프로폴리스^^, 진통제 등등ㅎ) 보더니 이거 다 뭐냐고.. 약이에여.. 우리도 슬퍼염... ㅠㅠ 그리고 또 3천 불 이상 있냐고 .. 그랬음 좋겠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