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3년 전 요맘때, 이렇게 축축하던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처음 만났다.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게 낯설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던 때 만난 친구가 정말정말 맛있는 카페가 있다며 같이 데리고 갔었다. 그리고 3년 후에 또 짠! 하고 왔다. 여전히 변함 없는 메인 스트릿 그리고 여전히 핫한 49th Parallel cafe.이 카페는 왜 이름이 49th parallel (북위 49도선)일까 되게 나름 진지한 고민 ㅋㅋㅋ 북위 49도 선에 밴쿠버가 있어서 그런가?우리나라 38선보다 위에 있는데 왜때문에 날씨는 더 따뜻해요? 밴쿠버 너무 좋아 흑흑 겨울에 비 많이 오는 것만 빼면 아주 최고야 만족해(참고로 나 옛날에 살던 톰슨이 북위 55도ㅠㅠ) 코너를 돌면 한 쪽 벽면 전체에 멋진 그림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