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소하다 발견한 곰 발자국. 종종 발견된다. 나도 솔직히 믿기 힘들지만, 캐나다엔 정말 곰이 있다. 뭔가 말이 이상한데 내 주변 꽤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다. 영어선생님 하신 말씀이 이맘때의 곰은 겨울잠에 쓸 양식을 비축하러 돌아다니느라 아주 위험하다고 한다. 특히 엄마곰은 애를 위해서 뭐든 한다고 걔네의 런치가 되고 싶지 않으면 조심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셨다. 눈 오기 전엔 다 자러 가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다.날씨가 추워지면서 나 일하는 일터 창문에 저런 곰 발자국이 자주 발견된다. 곰이 먹이 찾으러 밤에 내려왔다가 허탕치고 ㅠㅠ 찍고 간 듯. 며칠 전엔 쓰레기통을 뒤집고 쓰레기를 다 끄집어내고 가서 내가 다 주웠다. 추운데 쓰레기까지 줍기 짜증나서 아 만나면 때릴거야 라고 생각했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