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렌즈가 망가졌는데, 내 눈이 난시가 심해서 동생들에게 안경 좀 다시 맞춰달라고 부탁했다. 하는 김에 질소 포장도 같이 해달라고 ^^ 과자 뭐 먹고 싶냐고 하길래 생각나는 대로 고구마 말랭이랑 숏다리랑 요구르트 젤리를 말했더니 어제 택배가 도착했다. 상자가 이렇게 클 줄이야 ㅋㅋ 4호 박스가 왔다.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한국 과자가 많다니 ㅠㅠㅠㅠㅠㅠ 택배의 주인공 (이었어야 할) 안경. 망가진 안경 쓰다가 이거 쓰니까 세상이 다시 밝아보인다 ㅠㅠ 흐규규 전자레인지에 10초 데워 먹으면 아주 쫄깃쫄깃한 숏다리. 어렸을 적에 슈퍼에서 몸통 많이 붙어있는 거 찾느라고 뒤적거리느라 주인아주머니한테 혼나고 그랬는데 이제 뒤적거릴 필요가 없다는 것...!! 오 심지어 매콤한 숏다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