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터에 새로 오신, 우리의 구원자 쏘님과 어젯밤 일상처럼 12시^^까지 떠들다가 헤어졌는데 하늘에 은하수는 아닌데 길처럼 뭐가 있다고, 오로라인 것 같아서 다시 나왔다. 쨘!! 오랜만에 본 오로라. 여기엔 노턴 라이트 (Northern Lights)라고 한다. 북극광...? 하늘 가득 물들인 것 같은 오로라. 요즘엔 밖에 잘 안나가서 통 못 봤었는데. 쏘님 덕분에 오랜만에 봤다. 날씨도 화창해서 별도 반짝반짝 잘 보이고. 사실 오로라는 눈으로 볼 때보다 카메라 렌즈로 볼 때 더 잘 보인다 ㅠㅠ 그게 참 아쉽지만...하늘 잔뜩 늘어진 오로라를 보느라 지나가는 차들도 속도를 줄인다. 도로가 밝은 건 차의 하이라이트 때문. 바람 따라 모양이 계속 변한다. 오로라 때문에 하늘이 꼭 해가 안 진 것처럼 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