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811 Seattle

밴쿠버에서 시애틀 육로로 국경 넘기, 미국 쇼핑, 면세 범위

HANIM 2019. 3. 23. 11:18

캐나다에 사는 혜택 중 하나인 육로로 미국 가기.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번 정도 시애틀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세 번 정도 다녀오니 이제 국경 넘는 건 무섭지 않아욤.






처음 국경 넘을 때는 피스 아치 (Peace Arch)로 통과했고 거기에서 I-94 비자를 받았다.

이 비자는 육로로 통과할 때 한 번 받으면 3개월간 유효하다. 나는 2월 11일까지. 요 안에 야무지게 3번을 다녀왔다.


육로로 갈 때 Esta를 해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육료로 넘어갈 때는 Esta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인터넷에 찾아봤을 떈 Esta 없으면 잔소리를 하거나 (...) 대기를 길게 해야 한다거나 (....) 또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거나 이런 일들이 있었다고 하는 경우를 봤다.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Esta를 신청하고 갔다.


우리가 처음 피스 아치에 도착했을 때 오피서가 오더니 우리 차에 노란 스티커를 붙였다. 이게 뭔지 몰랐는데, 차에서 내릴 때 가방도 다 뒤지고 캐리어도 다 뒤지고 서로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원래 국경 넘을 때마다 다 이런가? 했는데 그 이후로 엘더그로브 보더로 갔을 땐 이런 적이 없었던걸로 봐서 그냥 우리가 그 날 잘못 걸렸던 것 같다.


차를 주차하고 보더 안으로 들어가면 간단하게 어디 가는지, 얼마나 묵는지, 가서 뭐 할건지 등등 간단한 인터뷰를 하고 지문을 등록하면 위의 사진에 있는 I-94 비자를 주고, 6불을 지불하면 된다.


Esta 비자와 I-94 비자는 완전 별개의 비자로, Esta는 비행기로 미국에 갈 때, I-94 비자는 육로로 미국에 갈 때 필요하다.

유효기간도 Esta는 2년, I-94는 3개월로 다르고, 가격도 다르다. Esta는 14불 정도였고 I-94는 6불.


참고로 Esta 비자는 https://esta.cbp.dhs.gov/esta/ 요기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한국어 지원도 돼서 굳이 대행이 필요 없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신청하면 바로 발급이 되었는데 최근엔 미국 입국 72시간 전에는 신청해야 하도록 변경되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면세 한도.

http://www.cbsa-asfc.gc.ca/travel-voyage/pdt-pdt-eng.html

요기에 나와 있다.


당일치기 여행인 경우 면세 한도가 없고, 관세를 내야 한다.


24시간 이상 미국에 머물렀을 경우 CAD 200 달러의 면세 한도가 발생한다.

이 때 담배와 주류는 포함되지 않는다. 24시간 체류 후 가져올 땐 관세가 부과된다.

200불 이상인 상품을 가져왔을 때 면세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입국할 때의 모든 상품에 관세가 적용된다고 한다. 만약 300불 상품 + 150불 상품을 들여오면 100불에 대한 세금이 아니라 450불에 대한 세금이 적용된다.

캐나다 입국 시 얼마 어치의 상품을 샀는지 밝혀야 한다.


48시간 이상 미국에 머물렀을 땐 CAD 800 달러의 면세 한도가 발생한다.

담배와 술은 사도 되지만 허용 범위가 정해져 있다.

캐나다 입국 시에 얼마 어치의 상품을 샀는지 밝혀야 하고, 만약 800불이 넘는 물건을 샀을 경우 800불이 넘는 물건에만 관세가 부과된다.


7일 이상 미국에 머물 경우에도 면세 한도는 동일하게 CAD 800 이고, 술 담배를 샀으면 반드시 입국 때 갖고 가야 한다.


면세 한도는 합산이 안되니 주의!!



이건 담배&술 한도

읽기 그리 어렵지 않아서 그냥 캡쳐해서 들고 왔다.


술은 알코올 0.5% 이상 있어야 술이라 규정한다. 48시간 이상 캐나다를 떠났다가 입국할 때 들고 들어올 수 있다. BC주는 19세 이상이어야 술 반입이 가능하다.




담배는 18세 이상이어야 소지할 수 있다. 담배도 술이랑 마찬가지로 출국 48시간 이상이어야 반입 가능하다.



http://www.cbsa-asfc.gc.ca/travel-voyage/pdt-pdt-eng.html

나머지 궁금한 점은 요기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