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Tuesday

2017 크리스마스 연말여행 후 남은 것들

HANIM 2018. 1. 4. 17:21




언제부터였지 아마 뉴욕 여행 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스터벅스 "You are here" 시티 머그 컬렉션. 북미에서만 나오는 한정 머그이다.
미국은 (아마 거의) 모든 도시마다 다 있는데 캐나다는 많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모은 캐나다 컵은 몬트리올, 퀘백, 토론토, 나이아가라, 캘거리, 밴프 이렇게인 듯. 밴쿠버 컵도 있는데 ㅋㅋ 다시 오면 사자고 안 샀었다. 또 다른 도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언젠가 살 날이 있겠지?



대만 친구 완팅이 직접 만들어준!! 쿠키. 너무 예뻐서 아직도 못 먹고 있다.



이건 대만에서 핫하다는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완팅이 대만 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이걸로 셀카를 찍었다고 한다ㅋㅋ
아래 동그란 검은 게 카메라 렌즈이고, 위의 세모가 조명이다. 나름 3단계로 불이 들어온다. 카메라 렌즈도 보통 렌즈와 마이크로 렌즈로 분리되어 접사도 찍을 수 있다.
너무 추워서 여행 때 이걸로 사진은 못 찍었지만 ㅜㅜ 셀카 찍을 때 빛을 발하는 ! 좋은 아이템이다.



내 사랑 세인트훈씨네의 크리스마스 선물!!
항상 훈씨네는 센스가 흘러넘친다. 배스솔트, 티, 향초 어느 것 하나 맘에 안 드는 게 없다 ㅜㅜ 저 배스솔트는 여행 후 호텔에서 첫개시했었는데 뚜껑을 여는 순간부터 꽃향기가 촤~~ 했다. 좋은 향기는 좋은 기분을 만들어 준다. 향초는 또 어떻구!! 짐승 용량이라 이사가기 전까지 매일 반신욕 해도 넉넉할 것 같다. 그래도 아껴 써야지.
옆에 강아지는 내 애착인형... 그냥 찍기 심심해서 같이 찍었다. 난 이나이에 애착인형이 몇개인지 그만 애착 가질 때도 됐는데. (멀었다)



이건 ㅜㅜ 조이냔의 선물과 생일카드 ㅜㅜ 저 생일카드에 적혀있던 문구 땜에 괜히 울컥했다. 내가 태어나서 기쁘다니!!
난 진짜 엄청난 복을 캐나다에서 받는 것 같다. 오길 정말 잘했다. 조이냔은 언제나 날 생각해 주는 마음이 잘 보여서 고마운 친구다. 집이 추워서 티를 자주 마시는데 어떻게 알고 맛있는 티를 선물해 줬다. 저 실크테라피 헤어에센스도 한국에서부터 나 주려구 데려왔는데, 살짝만 발라도 상쾌한 향이 뿜뿜한다. 기름지지 않고 촤르르한 머릿결 완성임. 요즘 안그래도 정전기 너무 심해서 짜증났었는데.. 어찌 또 내 필요를 알고..



이건 추천 받고 산 러쉬 로즈 아르간 바디컨디셔너와 필링 영거 하이라이터, 나스 립펜슬 깎을 펜슬 샤프너.



Feeling younger. 촤르르한 펄을 찍어보고 싶어 위에 친구가 선물해 준 마이크로렌즈를 써 봤다 (오른쪽). 조명도 같이 사용했다. 이정도면 접사도 괜찮은 것 같다.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써도 되고 단독으로 올려도 되는데 난 파데 후 손으로 바르는 게 좋았다. 펄이 과하지 않아 좋았다. 용량이 큰 편은 아니지만 난 매일 쓰지 않으니 제법 많이 쓸 듯.



Lush Ro's argan. 이거 첨엔 바디 로션인 줄 알고 치덕치덕 발랐는데 바르고 씻어내는 거더라 ^^ 어쨌든 촉촉하고, 무엇보다 향이 넘 좋다 엉엉 ㅠ 세상엔 왜 이리도 좋은 향이 많은지. 단 장미 향인데 막 달아서 거부감 느껴지는 향이 아니라 기분 좋은 달달함이다.



이것도 배쓰 앤 바디웍스에서 산 것 + 송블리 언니가 준 한국과자! 한국과자.. 참 귀하고요?
BBW는 향이 독특한 게 많아 위니펙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곳이다. 이번에 쓸 홈 프레그런스 향으로 stress relief를 골라봤다. 유칼립투스 & 스페어민트 향이다. 영주권 진행 하면서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깊은 뜻... ㅜㅜ
향초는 내 사랑 베르가못 향의 bergamot waters. 설명을 보아하니 "푸른 베르가못 강과 부드러운 샌달우드 그리고 약간의 달콤한 시트러스 향이 싱싱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시원한데 포근한 느낌이다.



이건 한인마트에서 발견한 바나나우유랑 커피 그라인더, 가운데는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한정 조이 티, 오른쪽은 토론토 발작커피에서 사온 커피빈이다.
저 조이티는 내 친구 조이가 추천해주었는데 과연 믿.듣.조이다. 블랙, 그린, 우롱티를 블랜딩한 차인데 깔끔하면서도 뒷맛은 고소하다. 크리스마스 한정이라는 게 너무 아쉬움.



이 김밥이 대박인데 집밥백선생에 나온 백종원 어묵김밥이다. 사사큐 올라가는 길에 먹으라고 세인트 훈씨 부부가 만들어 주셨다. 옆에 한국에서 맨든 귀한 오징어와 쥐포도 함께 ㅜㅜ 진짜 완전 감동이었다. 두 줄은 올라오는 중간에, 남은 한 줄은 저녁에 깨끗하게 먹었다. (사진은 차안에서 먹었다고 인증샷 찍은거 ㅋㅋ) 맛도 진짜 맛있었는데 무엇보다 우릴 생각해 준 맘이 너무 감사했다. 참 이외에도 받은 것들이 정말 많은데.. 2018년은 시작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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