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orea

제주 여행 Day 3. 세화 해변 예쁜 카페 한라산

HANIM 2017. 10. 12. 06:51

제주 여행 Day 3. 세화 해변, 께리꼬 조식 (그리고세화 1호점 조식)


2017. 09. 12



전기차 근처 해녀박물관에 충전해 놓고 산책하다가 예뻐 보여 들어왔다.
카페 한라산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외관.




외관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다
바람, 파도와도 잘 어울리는 느낌



카페 안 창가의 티비 안에는 예쁜 세화 해변이 보인다.




바깥 만큼이나 예쁜 카페 내부
재활용한 소품이 많았다. 낡은 tv나 교통표지판, 사진엔 없지만 가로등도 버려질 것들이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했다.
인테리어 하신 주인 분 센스가 장난이 아닌 듯!!



나 음료수 받고 너무 귀여워서 소리 질렀쟈나 (호들갑)
우리 + 제주 + 여행중 컵홀더!
주인 분 완전 취향 저격 빵야빵야
아메리카노, 한라봉 티, 페퍼민트 모두 맛있었다 특히 한라봉이 아주 괜찮았다.



세화 해변 카페의 흔한 창 밖 풍경.jpg

바다가 보이는 카페인데 소란스럽거나 시끄럽지 않아 더 좋았다. 분위기도 차분하고. 혼자 와서 바다를 보는 사람들도 몇 있었다. 우리도 한참 시간을 보내다 나왔다.
왠지 우연히 행복해지다 하는 문구가 생각났던 카페.​​​​​



세화 해변엔 특이하게 돌로 둥글게 쌓아 놓은 곳이 있다. 위 사진 왼쪽에 있는 것. 설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갯것 할망당 이라고 한다.



해녀 분들 탈의하는 곳이나 발 씻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ㅎ



맑은 바닷물이 고여 있다. 여기에서 아쉽게나마 발을 담그고 놀았다.
바다 모래가 다른 곳보다 고와서 밟아도 안 아프고 단단한 느낌이었다. 아무리 걸어도 발이 푹푹 빠지지 않았다.



너무 맑아 바닷속이 고스란히 비친다.



뽕뽕 게들의 숨구멍. 여기
우리 어렸을 땐 이런 데 파서 게도 잡고 그랬었다고 엄마가 이야기도 해 주었다.



한없이 봐도 좋은 세화 바다
내 인생 바다가 됐다. 이제 누가 가장 좋아하는 바다가 어디냐, 예쁜 바다가 어디냐 물어보면 주저없이 세화라고 한다 ㅎㅎ
일정만 아니었으면 낮 내내 놀았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비자림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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