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orea

제주 여행 Day 1. 자매 국수, 성산일출봉 나라민박

HANIM 2017. 9. 11. 23:45


170910~13 엄마와 동생, 여자들끼리 제주 여행 ♥

효리네 민박을 보고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 나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이후로 10년 만이라 캐나다에서부터 얼마나 신이 났는지!!



막내가 회사 때문에 같이 못가서 참 아쉽고 미안하다. ㅜㅜ 막내와 함께 한 김포공항 파리바게트에서의 식사.

지금 김포공항이 리모델링 중이라 뭐가 많이 없더라. 킁.

우리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는데 1시간 정도 연착 돼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렌터카 회사에서 차 찾고 24시간 문 여는 자매국수로 고고.



제주 공항에서 멀지 않아서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자매국수 노형점. 우리가 갔을 땐 9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1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1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가격은 제법 저렴한 편이었다.



우리가 먹은 건 멸치국수, 고기국수, 비빔국수 나란히 하나씩.



밑반찬들. 깍두기랑 김치는 여기서 직접 담근다고 한다. 반찬들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김치랑 깍두기 아주 맛있었다.



내가 먹은 비빔국수. 콩나물이 들어 있어 아삭아삭한 맛이 있다. 고기도 부들부들 맛있었다. 난 매운 걸 잘 못먹는데도 무난하게 잘 먹을 정도의 매콤한 맛이었다. 중간에 살짝 매울 때마다 고기를 먹으면서 쿨다운 할 수 있었다.

멸치국수의 국물이 같이 나와서 곁들이기 좋다.



이건 고기국수. 국물이 담백하고 맛있었다. 여기 나오는 면발 색이 특이했는데 치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면이 부드러웠는데 불지 않고 쫄깃쫄깃했다.



깔끔한 멸치국수. 유부와 콩나물이 맛을 심심하지 않게 해 준다.



반찬은 마음껏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제주도에서 먹은 첫끼였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긴 성산일출봉 근처의 나라 민박. 이 근처에 숙소를 잡을 수 없어 엄마와 동생이 예전에 묵었던 곳에서 다시 묵었다.

방이 아주 넓었고, 에어컨도 잘 나왔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었다.



방 입구 오른편에 있는 주방과 작은 냉장고. 민박인데 방마다 작은 주방과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화장실 사진은 없지만 화장실도 깔끔하고 뜨거운 물도 잘 나온다. 



이건 거실? 공동사용구역에 있는 주방. 널찍하다. 우리의 요청으로 빵도 준비해 주셨다.



오른쪽 발받침 있는 곳이 입구이고 맞은편에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다. 방은 4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하나 묵었고 다른 팀이 하나 묵었다. 아주 조용했다. 저녁 늦을 때 체크인 해서 찍어서 복도가 어두운 듯.

와이파이도 빵빵하고 하룻밤 편하게 잘 지내다 갔다. 성산일출봉에 걸어 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

밤에 들어오느라 길을 잘 못 찾았는데, 초롱민박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나라민박이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