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Alberta

겨울의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 노천 온천, 밴프 곤돌라 타고 설퍼산 정상으로

HANIM 2017. 1. 19. 08:37


2016. 12. 24 ~ 2017. 01. 02 크리스마스 & 신년 연휴 여행 :-)


림락 호텔에서 짐 풀고 본격 밴프 탐방 시작!

먼저 림락 호텔 바로 위쪽에 있는 Banff Upper Hot Springs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로!



이 표지판이 핫 스프링스 입구. 보면 색감도 그렇고 되게 힙하다. 힙한 느낌적인 느낌.

밴프 어퍼 핫 스프링스는 86년 생이다. 아, 1886년...ㅋ

여기에서 핫스프링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노천 온천 연기가 폴폴~ 보는 것만으로 따뜻해지는 느낌. 



표지판 앞엔 이런 건물이 있다. 저 건물로 내려가 탈의실과 샤워실을 거쳐 밖으로 나가면 밴프 핫스프링스가 있다.

우리가 갈 때 연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입구 바깥 쪽까지 줄을 서 있었고 표 끊는 데 10분 정도 기다렸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온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줄이 더 길어서 20분 정도 기다려야 될 것 같았다.

이 건물 안에는 cafe도 있고, 기념품샵도 있다. 참고로 기념품샵 주인은 한국분! ㅋㅋㅋ 

따뜻하고 이것저것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친절하셨다.



가격표. 성인은 1인에 7.30불, 타월이나 수영복을 안 가져가면 각각 1.90불을 내고 빌려야 한다.

코인 락커도 1불, 이건 루니로만 내야 하니까 반드시 1불 동전을 챙길 것!

보통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밤 10시이고 (금,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5월 19일부터 10월 15일까진 오전 9시~밤 11시까지 운영한다.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열어 추운 산행 후 몸을 녹이기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출처 : 캐나다 알버타 관광청 블로그


위니펙 써미아 스파 이후로 두 번째로 만나는 캐나다 노천온천! 두둥!! 내가 갔을 땐 저정도로 한가하지 않고 사람이 빽빽하게 있긴 했지만...

온천은 이런 느낌이다. 아쉽게도 탕이 하나 뿐이지만, 제법 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었다. 머리는 차가운데, 몸은 따숩고!

수족냉증으로 겨울에 고생하는 나에게 이런 노천온천은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다음에 스키 타러 와서도 몸을 지져야겠다. 밴프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늦기 전에 Banff gondola (밴프 곤돌라)를 타러!

설퍼산을 쭉 올라오다가 오른쪽으로 가면 위의 어퍼 핫 스프링스가 있고, 왼쪽엔 곤돌라 입구가 있다.

이 곤돌라를 타면 밴프국립공원 중 설퍼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Evening savings 라고 해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저녁 4:30분 이후에 곤돌라를 29$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미리 끊어왔다.

평소에는 49$로 조금 비싼 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이 많아서 매진될까 걱정되어서였다. 



한 곤돌라 당 네 명 정도 탈 수 있는 아담한 크기의 곤돌라



이게, 진짜, 생각보다 되게 흔들리고 높고 무섭다 ㅋㅋㅋㅋ ㅠㅠ 

참고로 나는 놀이기구 롤러코스터 이런거 안 무서워하고 다 재밌게 타는 스타일 ㅠㅠ 절대 호들갑이 아니다



요런~ 느낌? 엄청 높다!!! 

화면이 뿌옇고 지저분한 건 나의 폰이 더러운게 아니라 ㅠㅠ 곤돌라의 창이 뿌옇기 때문임... 절대 내때문이 아님



호 드디어 도! 착!

출발점도 산이지만, 여긴 상 정상이어서 그런지, 바람도 제법 춥고 많이 분다.

설퍼산 정상에서 바라본 밴프의 모습은 다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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